‘세기의 악동’ 슈퍼 마리오가 돌아온다, 이탈리아 구단과 ‘계약 임박’

박진우 기자 2024. 10. 26.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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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의 악동' 마리오 발로텔리의 프로 무대 복귀가 임박했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2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유력 기자인 니콜로 스키라의 보도를 인용, "발로텔리는 이탈리아 리그를 '강타'하겠다고 다짐한 뒤, 자유 계약(FA) 신분으로서 이탈리아 세리에 A에 복귀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소식이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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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세기의 악동’ 마리오 발로텔리의 프로 무대 복귀가 임박했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2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유력 기자인 니콜로 스키라의 보도를 인용, “발로텔리는 이탈리아 리그를 ‘강타’하겠다고 다짐한 뒤, 자유 계약(FA) 신분으로서 이탈리아 세리에 A에 복귀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소식이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1990년생 발로텔리는 이탈리아 국적의 최전방 공격수다. 발로텔리는 어린 시절부터 ‘특급 재능’으로 평가 받았다. 189cm의 큰 키에서 나오는 제공권에 유연함까지 갖춘 선수였다. 골 결정력은 물론 축구 센스까지 수준급이었다. 그는 2007년부터 2010년까지 인터 밀란에서 활약했고, 조세 무리뉴 감독의 지휘를 받았다. 발로텔리는 인터 밀란에서 공식전 80경기 24골을 넣었고, 2009-10시즌 트레블 주역 중 한 명으로 이름을 올렸다.


발로텔리의 차기 행선지는 맨체스터 시티였다. 당시 맨시티는 셰이크 만수르 구단주 부임 이후, 프리미어리그(PL) 정상 탈환을 위해 폭풍 영입을 진행했다. 발로텔리는 세르히오 아구에로, 에딘 제코 등과 함께 맨시티에서 최고의 기량을 선보였다. 그는 맨시티에서 공식전 80경기 30골을 넣었고, 2011-12시즌 PL 우승컵까지 손에 넣었다.


그러나 기이한 행동으로 공분을 사기도 했다. 골문 앞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맞이한 상황에서, 개인기를 시도하다 득점을 놓쳤다. 이에 당시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과 설전을 벌이는 등 논란의 장면을 만들기도 했다. 팬들과 언론의 비난이 심해지자, PL 경기에서 골을 넣은 후 유니폼 안에 적힌 “Why Always Me?”를 보여주는 세리머니로 다시 한번 이목을 끌기도 했다.


발로텔리의 커리어는 맨시티 생활 이후 꼬이기 시작했다. AC 밀란, 리버풀, 니스, 올림피크 마르세유 등을 거치며 가끔 제 기량을 발휘할 때도 있었다. 그러나 오래가지는 못했다. 최근에는 데미르스포르에서 경력을 이어갔지만, 이번 여름을 끝으로 FA 신분이 됐다. 계속해서 차기 행선지를 모색하던 발로텔리는 세리에의 토리노와 접촉했고, 협상을 진행했다.


결국 제노아 합류가 임박한 모양이다. 스키라 기자는 25일 개인 SNS를 통해 “발로텔리가 이탈리아 카스테냐토 지역에서 훈련을 진행 중에 있다. 그는 제노아와의 계약에 대한 마지막 청신호를 기다리는 중이다. ‘슈퍼 마리오’ 발로텔리는 세리에 복귀를 매우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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