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이란 보복 목표 달성…필요시 추가 공격"

김종성 2024. 10. 26.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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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이 26(현지시간) 새벽 단행한 이란 공습 작전과 관련해 "보복 공격을 완료했고, 그 목표를 달성했다"면저 "필요하면 추가 공격을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군 수석대변인은 26일((현지시간) 성명에서 "방금 전 우리 항공기들이 이란의 군사 목표물을 폭격한 후 무사히 돌아왔다"며 "이는 최근 몇 달간 이란이 이스라엘을 공격한 것에 대한 대응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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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일 공장·지대공 미사일 등 군사시설 표적"
"이란서 광범위한 공중 작전 가능"

[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이스라엘군이 26(현지시간) 새벽 단행한 이란 공습 작전과 관련해 "보복 공격을 완료했고, 그 목표를 달성했다"면저 "필요하면 추가 공격을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26일(현지시간) 이란 공습 작전 지휘하는 이스라엘군 수뇌부. [사진=이스라엘군 제공, 연합뉴스]

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군 수석대변인은 26일((현지시간) 성명에서 "방금 전 우리 항공기들이 이란의 군사 목표물을 폭격한 후 무사히 돌아왔다"며 "이는 최근 몇 달간 이란이 이스라엘을 공격한 것에 대한 대응이었다"고 말했다.

하가리 수석대변인은 이란이 지난 1년간 이스라엘 공격에 사용해온 미사일 제조 시설 등을 집중적으로 노렸다고 설명했다. 또 이란에 배치된 지대공 미사일과 공중 역량도 함께 표적으로 삼았다며 "이제 이스라엘은 이란에서 더 광범위한 공중 작전의 자유를 누리게 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란은 이스라엘을 두 차례 공격한 대가를 치른 것"이라며 "이는 이스라엘을 위협하는 자들이 큰 대가를 치러야 한다는 명확한 메시지"라고 말했다. 또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와 레바논에서의 전쟁 목표에 집중하고 있고 지역(중동)에서 광범위한 확전을 밀어붙이는 쪽은 이란"이라며 "우리는 필요한 경우 추가 표적을 선택해 타격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반면, 이란 공군 방공사령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방공시스템이 공격을 성공적으로 차단하고 대응했다"며 이스라엘군 폭격에 따른 피해는 제한적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공습은 이란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수장 이스마일 하니예,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수장 하산 나스랄라 등이 살해된 것의 보복을 명분삼아 이달 1일 미사일 200기를 쏜 뒤 25일만에 이뤄졌다.

/김종성 기자(star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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