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톡톡] 좀비들과 함께하는 '공포의' 오사카행 신칸센 外
오는 31일 핼러윈을 맞아 일본 고속철에서는 특별한 이벤트가 열렸습니다.
영화 '부산행'을 연상시키는 좀비들 나와 오싹한 분위기를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지구촌 소식에서 만나보시죠.
▶ 핼러윈 맞아 일본 도쿄→오사카 신칸센에 '좀비' 이벤트
도쿄와 오사카를 연결하는 고속철도 신칸센인데요.
좀비들이 떼로 등장하는 특별 이벤트가 열렸습니다.
영화 '부산행'을 연상시키는 이 장면은 핼러윈을 맞아 준비된 것으로 여름은 지나갔지만 오싹하고 섬뜩한 분위기를 연출해 열차 '귀신의 집'을 조성했습니다.
<미요 가부키(MIYO KABUKI) / 교사> "재미있고 핼러윈 같은 재미있고 즐길 수 있는 이벤트를 찾고 있었어요. 그러던 중 이 이벤트를 발견하고 신청했습니다."
조명이 꺼지고 좀비 소리를 내며 승객들에 접근하니 곳곳에서 비명소리가 터져 나옵니다.
<코코 (COCO) / 여행 인플루언서> "(처음에는) 약간의 불안감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솔직히 들어가서 보니 모든 사람들이 얼마나 행복한지 알 수 있었습니다. 저는 에너지를 받는 편인데, 모든 사람의 에너지가 정말 긍정적이고 행복했습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끝까지 즐거웠습니다."
이 외에도 마술, 악기 연주 등 다양한 행사로 승객들을 즐겁게 했는데요.
이 열차의 좌석당 가격은 우리 돈으로 약 30~45만 원으로 가격은 꽤 높은 편이었지만 즐겁고 스릴 넘치는 추억을 남겼습니다.
▶ 볼리비아 원주민 여성 '촐리타' 패션쇼…화려한 의상 선보여
볼리비아 원주민 여성들이 화려한 의상을 입고 꽃단장에 한창입니다.
치마를 입는 여성 볼리비아 원주민 문화인 '촐리타'를 기리는 패션쇼가 열렸기 때문인데요.
12명의 현지 디자이너가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의상들을 입고 런웨이를 걸었습니다.
<베리타 티코나 알라노차(Truth Ticona Alanocha) / 디자이너> "우리에게 이 쇼는 스커트를 입은 여성 이미지의 강점을 보여줄 수 있는 가능성을 의미합니다."
촐리타의 전통 아야마라(Aymara) 의상은 풍성한 스커트, 보울러 모자, 레이스 블라우스, 그리고 화려한 스팽글로 구성돼 있는데요.
이번 패션쇼에서는 전통 스타일을 살린 특별한 웨딩드레스 섹션도 마련돼 관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습니다.
<아이다 모랄레스(Aida Morales) / 패션쇼 참석자> "이것은 우리가 해야 할 일이며, 계속되어야 합니다. 사라질 필요는 없습니다. 그것은 독창적이고, 우리 자신의 것입니다."
촐리타는 역사적으로 차별을 받아왔지만, 최근 다양한 분야에서 영향력 있는 인물로 자리 잡고 있는데요.
이제는 볼리비아에서 문화유산과 여성의 강인함을 상징하는 중요한 존재로 부상하고 있다고 하네요.
지금까지 지구촌소식이었습니다.
임민형PD (nhm3115@yna.co.kr)
#지구촌톡톡 #신칸센 #핼러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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