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디만 8개' 임성재, PGA 조조 챔피언십 3R 공동 12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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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일본 대회인 조조 챔피언십(총상금 850만 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12위로 올라섰다.
임성재는 26일 일본 지바현 인자이시 나라시노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8개를 잡아내 8언더파 62타를 쳤다.
이로써 사흘 합계 8언더파 202타가 된 임성재는 전날 공동 52위에서 공동 12위로 순위를 대폭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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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일본 대회인 조조 챔피언십(총상금 850만 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12위로 올라섰다.
임성재는 26일 일본 지바현 인자이시 나라시노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8개를 잡아내 8언더파 62타를 쳤다.
이로써 사흘 합계 8언더파 202타가 된 임성재는 전날 공동 52위에서 공동 12위로 순위를 대폭 끌어올렸다.
18언더파 193타로 단독 선두인 니코 에차바리아(콜롬비아)와는 9타 차다.
하지만 공동 8위 그룹과는 1타 차이로, 최종 라운드에서 톱10 진입을 노릴 수 있는 위치다.
임성재는 "지난 이틀 동안은 버디 찬스가 왔을 때 퍼트를 미스한 것이 좀 많았다. 그러면서 흐름을 잘 찾지 못했다"면서 "오늘은 바람 한 점 없었고, 티샷부터 아이언샷까지 안정적으로 잘 돼서 많은 버디 찬스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후반 5~8번 홀 연속 버디에 대해선 "파3 홀도 내가 좋아하는 거리였고, 클럽이 딱 잘 맞아떨어지면서 쳤던 게 잘 올라갔다. 자신 있게 치긴 했는데, 그게 너무 잘 됐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임성재는 "마지막 날은 안정적으로 최대한 너무 욕심부리지 않고, 원래 했던 스타일대로 플레이할 생각"이라며 "그러면 오늘같이 많은 버디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김시우는 이날 6타를 줄이고, 김성현은 4언더파를 쳐 나란히 공동 16위(7언더파 203타)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이경훈은 1타를 잃어 공동 51위(3언더파 207타)로 하락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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