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군 만루포 폭발' KIA, 통산 'V12' 앞으로 1승
전영민 기자 2024. 10. 26. 17:30
▲ 26일 열린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4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KIA 김태군이 만루 홈런을 치고 동료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한국프로야구 최다 우승팀인 KIA 타이거즈가 팀 통산 12번째 우승을 눈앞에 뒀습니다.
KIA는 오늘(2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4차전에서 김태군이 만루홈런을 터뜨리는 등 팀 타선이 폭발해 9대 2로 삼성 라이온즈를 대파했습니다.
이로써 시리즈 전적 3승 1패를 기록한 KIA는 남은 5∼7차전에서 1승만 추가하면 2017년 이후 7년 만이자 팀 통산 12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컵을 차지하게 됩니다.
역대 한국시리즈에서 4차전까지 3승 1패로 앞선 팀은 17번 중 16차례 정상에 올라 우승 확률 94.1%를 기록했습니다.
딱 한 번 2013년 한국시리즈에서 삼성이 두산 베어스에 1승 3패로 뒤지다 4승 3패로 역전 우승을 차지한 바 있습니다.
4차전 KIA 선발 제임스 네일은 5.2이닝 동안 삼진 7개를 뽑으며 6안타 2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습니다.
삼성 선발 원태인은 2.1이닝 동안 6안타와 볼넷 3개로 6실점 해 패전의 멍에를 썼습니다.
한국시리즈 5차전은 하루 휴식을 취한 뒤 28일 장소를 옮겨 광주에서 열립니다.
(사진=연합뉴스)
전영민 기자 ymin@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SBS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장비 불량하지만 특수부대는 위험"…외신, 러 파병 북한군 조명
- "곡소리 대신 웃으면서 보내달라"…김수미 생전 발언 재조명
- '궁금한 이야기Y' 120억 원대 자산가 실종사건…사망 두 달 전 혼인신고 한 여성, 그의 목적은?
- "반차 내고 왔어요" 절임 배추 예약에 긴 줄
- 동급 여학생 '딥페이크' 성착취물 제작·소지한 중학생 입건…2차 피해 호소도
- 푸틴 뒤에서 "망할 바보들"?…러 외무장관이 욕설한 이유
- [뉴스토리] '걸리면 다 죽는다' - 이러다 소나무 멸종?
- 비 오는 도로 달리다 '쑥'…땅 꺼짐에 빨려 들어간 자동차
- 전주서 음주 차량이 우체국 돌진…지구대에서 난동까지
- 40% 웃도는 음주운전 재범률…방지 장치 의무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