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윤석열·김건희 공동정권' 끌어내려야…탄핵 추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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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6일 "윤석열-김건희 공동정권 퇴진과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이날 서울 서초역에서 혁신당이 개최한 '검찰해체·윤석열 대통령 탄핵 선언대회'에서 "헌법이 부여하고 있는 합법적 절차에 따라 윤석열·김건희를 끌어내려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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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반 더 기다릴 수 없어...손실이 너무 크다"
[더팩트ㅣ조성은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6일 "윤석열-김건희 공동정권 퇴진과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이날 서울 서초역에서 혁신당이 개최한 '검찰해체·윤석열 대통령 탄핵 선언대회'에서 "헌법이 부여하고 있는 합법적 절차에 따라 윤석열·김건희를 끌어내려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대표는 대통령 집무실·관저 이전 및 불법 증축 의혹, 연구개발(R&D) 예산 삭감, 10·29 이태원참사 대응 및 김 여사와 관련된 명품 가방 수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무혐의 처분 등을 규탄했다.
조 대표는 "그동안은 우리가 선출한 대통령이기 때문에 참고 기다렸으나 윤석열, 김건희 부부는 우리 바람과 국민 바람을 철저하게 외면했다"며 "국민 목소리를 듣기는커녕 천공, 명태균의 목소리를 들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금 윤석열 정권을 끌어내려서 얻는 국익이 이들이 앞으로 2년 반 동안 나라를 망치는 손실보다 크지 않나"라며 "2년 반 동안 윤석열, 김건희 부부의 국정농단을 더 참을 건가"라고 반문했다.
조 대표는 "국민은 이미 정권을 심리적으로 탄핵했다. 그렇다면 정당과 정치인, 국회의원은 한 걸음 더 나아가야 한다"며 "혁신당은 윤석열·김건희 공동정권 퇴진과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눈먼 칼잡이와 앉은뱅이 주술사가 나라 망치는 꼴을 더 볼 것이냐"며 "둘 다 끌어내려야 한다"고 했다.
황운하 원내대표는 "부부 사기단과 다름없다"고 윤 대통령 부부를 비난했다. 그는 "애초에 태어나선 안 될 정권"이라며 "차고 넘치는 비리 의혹을 이제 법의 심판대에 세워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11월 중 '김건희 특검법'을 통과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선언대회에 참석한 한창민 사회민주당 의원도 "역대 최악의 정권, 윤석열·김건희 정권을 이제 끝장 낼 때가 되지 않았나"라며 "첫 번째 탄핵은 우리 국민들이 광장을 열었지만 두 번째 탄핵은 정치가 시민들 앞에 앞장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혁신당은 이날 탄핵선언문도 발표했다. 선언문에서 혁신당은 △민주공화국·국민주권주의 등 헌법적 가치 훼손(명태균 씨 관련 국정농단 의혹) △헌법에 명시된 국민 생명·안전 보호 역할 방기(이태원 참사) △표현의 자유 침해(언론 탄압) △법치주의 훼손(김 여사 무혐의) 등 이유를 탄핵 사유로 들며 "3년은 너무 길다는 말은 이제 유효하지 않다. 3개월도 너무 길다"며 "무도하고 폭압적이며 무능한 윤석열 대통령은 탄핵시켜야 하고 윤석열, 김건희 서자로 전락한 검찰을 해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p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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