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소노, LG 꺾고 개막 3연승 '단독 선두'

전영민 기자 2024. 10. 26.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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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와 경기에서 환호하는 소노 선수들

프로농구 고양 소노가 18점을 넣은 이정현을 앞세워 2024-2025시즌 개막 3연승 신바람을 냈습니다.

김승기 감독이 지휘하는 소노는 오늘(26일) 경기도 고양 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창원 LG와 홈 경기에서 82대 77로 이겼습니다.

이날 경기 전까지 LG가 3승, 소노 2승으로 개막 후 패배가 없던 팀끼리 맞대결에서 소노가 4쿼터 역전극을 펼쳤습니다.

3쿼터까지 59대 63으로 끌려간 소노는 4쿼터 시작 후 이재도의 연속 3점포로 경기 종료 6분여를 남기고 67대 65로 역전했습니다.

이재도는 지난 시즌까지 LG에서 뛰다가 올해 6월 소노로 트레이드된 선수입니다.

LG가 아셈 마레이의 득점으로 다시 동점을 만들었으나 소노는 최승욱, 이재도의 연속 득점으로 71대 67로 달아났고 경기 종료 3분여를 남기고는 정희재의 3점포가 터져 74대 67로 점수 차를 벌렸습니다.

정희재도 지난 시즌까지 LG에서 뛰다가 올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소노로 옮겼습니다.

3승으로 단독 1위에 오른 소노는 이정현과 앨런 윌리엄스가 18점씩 넣었고, 정희재가 14점에 8리바운드로 활약했습니다.

또 이재도는 승부가 갈린 4쿼터에만 10점을 몰아치고 '친정' LG의 개막 연승 행진에 제동을 걸었습니다.

대구에서는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서울 삼성을 76대 70으로 물리쳤습니다.

한국가스공사는 샘조세프 벨란겔이 23점, 김낙현 20점 등 가드진이 많은 득점을 올려 코피 코번이 26점, 11리바운드로 골 밑에서 분전한 삼성을 개막 3연패 수렁에 밀어 넣었습니다.

두 팀은 지난 시즌 일본에서 뛴 이대성의 국내 복귀를 놓고 신경전을 벌였던 팀들입니다.

2022-2023시즌까지 한국가스공사에서 뛰었던 이대성은 2023-2024시즌을 일본에서 뛰고 올해 삼성으로 복귀했습니다.

이대성은 시즌 개막을 앞두고 무릎 인대를 다쳐 이번 시즌 출전 가능성이 불투명합니다.

(사진=KBL 제공, 연합뉴스)

전영민 기자 ym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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