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대검찰청 앞에서 "대통령 탄핵·검찰 해체"
김상민 기자 2024. 10. 26. 17:12
▲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조국혁신당이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앞에서 대통령 탄핵 집회를 열고 윤석열 정권의 퇴진을 주장했습니다.
조국혁신당은 오늘(26일) 오후 2시부터 약 4시간 동안 국회의원 12명 전원과 당원·지지자 1,000여 명 등과 함께 '검찰 해체·윤석열 대통령 탄핵 선언 대회'를 개최했습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연단에 올라 "윤석열 정권이 출범한 지 2년 5개월 동안 윤석열, 김건희 일당의 폭정과 무능으로 국민 모두 절망한 시간이었다"며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혐의에 모조리 무혐의 결정을 한 검찰은 수사권을 가질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권의 헌정 질서 교란을 좌시할 수 없다"며 "조국혁신당은 절박한 마음으로 헌법 질서를 수호하고자 탄핵의 길, 검찰 해체의 길을 나서겠다. 윤석열, 김건희 부부의 법무법인으로 전락한 검찰을 해체하고 탄핵을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황운하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김건희 특검이 통과되면 정권이 무너지는 것은 한순간"이라며 "검찰 내부문건이 흘러나오고 있으니 윤석열 정권 그리고 그 운명공동체인 검찰의 저항은 진압되고 몰락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집회 참석자들은 "이젠 선택해라! 나라냐! 김건희냐", "존재 이유 상실한 검찰, 지금 당장 해체하라", "지금 당장! 검찰 해체 윤석열 탄핵" 등의 구호를 함께 외쳤습니다.
조국혁신당은 다음 달 16일 같은 장소에서 2차 탄핵 집회를 열 계획입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상민 기자 ms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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