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이란 보복 공격 감행
[앵커]
이스라엘이 세 차례에 걸쳐 이란 군 시설에 대한 미사일 공격 등을 감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란 현지 언론들은 수도 테헤란 등에서 큰 폭발음이 여러차례 들렸다고 보도했습니다.
홍희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스라엘이 이란의 수도 테헤란과 주변 군 시설에 대한 미사일 공격에 나서면서 보복 공격을 감행했습니다.
이스라엘 언론은 세 차례에 걸쳐 이란을 공격했다고 전했고, 이스라엘군도 성명을 통해 이란 작전을 완수했고 전투기들이 귀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성명을 통해 "이란과 그 대리 단체들은 지난해 10월 7일 이후 끊임없이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을 자행해 왔다"며, "이스라엘은 이란의 공격에 대응할 권리와 의무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란 국영 TV는 수도 테헤란 등에서 수차례의 큰 폭발음이 들렸다면서 이스라엘의 공격에 맞서 방공시스템이 작동해 폭발음이 발생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란 공군 사령부는 성명에서 "방공시스템이 공격을 성공적으로 차단하고 대응했다"며 이스라엘군 폭격에 따른 피해는 제한적이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이스라엘 당국자를 인용해 100대 이상의 무인 드론과 전투기가 이란의 20여개 군 시설을 공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란은 지난 1일 탄도미사일 약 200기를 발사하며 이스라엘을 공격했습니다.
당시 이란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수장 하니예,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수장 나스랄라 등이 살해된 것에 대한 보복이라고 설명했습니다.
25일 만에 이뤄진 이스라엘의 이번 이란 재보복에 대해 이란 역시 즉각 재보복을 예고한 만큼 중동 정세가 확전 위기를 맞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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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희정 기자 (hjh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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