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이란 추가 표적 타격할 수 있다"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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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은 26일(현지시간) 새벽 이란에서 벌인 공습 작전과 관련, 보복 공격을 완료했고 목표를 달성했지만 추가 공격 가능성을 시사했다.
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군 수석대변인은 성명에서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와 레바논에서의 전쟁 목표에 집중하고 있고 지역(중동) 내에서 광범위한 확전을 밀어붙이는 쪽은 이란"이라며 "우리는 필요한 경우 추가 표적을 선택해 타격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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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이스라엘군은 26일(현지시간) 새벽 이란에서 벌인 공습 작전과 관련, 보복 공격을 완료했고 목표를 달성했지만 추가 공격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란 공군 방공사령부는 이날 오전 성명에서 “방공시스템이 공격을 성공적으로 차단하고 대응했다”며 이스라엘군 폭격에 따른 피해는 제한적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날 공습은 이란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수장 이스마일 하니예,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수장 하산 나스랄라 등이 살해된 것의 보복을 명분삼아 이달 1일 미사일 200기를 쏜 뒤 25일만에 이뤄진 것이다. 양국은 지난 4월에도 한 차례씩 공격을 주고받은 바 있다.
이란은 지난 4월 1일 시리아 다마스쿠스에 있는 자국 대사관 영사부 건물이 폭격당해 이란혁명수비대 간부들이 사망하자 같은달 13∼14일 드론 170여기와 순항 미사일 30기, 탄도 미사일 120여기를 동원해 사상 처음으로 이스라엘 본토를 공격했다. 이스라엘은 같은달 19일 재보복 차원에서 이란의 핵시설이 있는 중부 이스파한주의 군기지를 폭격했다.
김아름 (autum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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