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의회, '독립기념관 추가 건립 반대'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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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시의회가 정부와 경기도의 독립기념관 추가 건립 움직임에 반대하고 나섰다.
26일 시의회는 전날 열린 제273회 임시회 제6차 본회의에서 '독립기념관 추가 건립 반대 결의안'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천안시의회 강성기 의원(경제산업위원회 위원장, 목천읍·북면·성남면·수신면·병천면·동면·원성1·2동)이 대표로 발의한 결의안은 추가적인 독립기념관 건립 계획 즉각 철회 요구와 국민의 공감을 얻지 않은 추가 건립은 반대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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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아산=뉴시스]박우경 기자 = 충남 천안시의회가 정부와 경기도의 독립기념관 추가 건립 움직임에 반대하고 나섰다.
26일 시의회는 전날 열린 제273회 임시회 제6차 본회의에서 ‘독립기념관 추가 건립 반대 결의안’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천안시의회 강성기 의원(경제산업위원회 위원장, 목천읍·북면·성남면·수신면·병천면·동면·원성1·2동)이 대표로 발의한 결의안은 추가적인 독립기념관 건립 계획 즉각 철회 요구와 국민의 공감을 얻지 않은 추가 건립은 반대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강 의원은 “경기도에 이어 국가보훈부는 내년 광복 80주년을 맞아 천안의 독립기념관과 별도로 서울에 약 245억원의 예산을 들여 (가칭)국내민족독립운동기념관을 건립한다는 계획을 밝혔다”며 “추가적인 독립기념관 건립계획에 70만 천안시민들은 분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천안 독립기념관은 1987년 국민운동으로 시작해 약 500억원의 성금을 기초로 설립되었다”며 “독립기념관 추가 건립은 지난 37년간 독립운동에 대한 겨레의 성지로 자리매김하며 전 국민의 올바른 국가관 정립에 크게 이바지한 천안 독립기념관의 위상을 격하시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의회는 이날 채택된 결의안을 관련 기관에 송부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pacedust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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