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월 만에 ‘몸값 수직 상승’ FW…대리인은 리버풀과 ‘접촉’

박진우 기자 2024. 10. 26.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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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를 무너뜨린 오마르 마르무쉬.

독일 '스카이 스포츠'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26일(한국시간)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는 현재 마르무쉬에 대해 5,000만 유로(약 750억 원)에서 6,000만 유로(약 900억 원) 사이의 이적료를 책정했다. 리버풀의 관심은 사실이며, 이미 선수 대리인과 접촉했다"고 전했다.

마르무쉬는 9월에만 무려 6골 3도움을 올렸다.

과연 다가오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마르무쉬가 리버풀로 향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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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김민재를 무너뜨린 오마르 마르무쉬. 몸값 상승과 함께 프리미어리그(PL) 리버풀의 관심을 받고 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26일(한국시간)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는 현재 마르무쉬에 대해 5,000만 유로(약 750억 원)에서 6,000만 유로(약 900억 원) 사이의 이적료를 책정했다. 리버풀의 관심은 사실이며, 이미 선수 대리인과 접촉했다”고 전했다.


1999년생 마르무쉬는 이집트 국적의 공격수다. 그는 독일 분데스리가 볼프스부르크 유스에서 성장해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2019-20시즌, 2020-21시즌을 통틀어 공식전 10경기에 출전하며 경험을 쌓았다. 더 많은 기회를 원했던 마르무쉬는 독일 2부 소속 상파울리 임대를 떠났다. 상파울리에서 공식전 21경기 7골 2도움을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난 마르무쉬였다.


그러나 쉽게 자리를 잡긴 어려웠다. 마르무쉬는 이후 볼프스부르크로 복귀했지만 2경기밖에 소화하지 못했고, 2021-22시즌 슈투트가르트로 재차 임대를 떠났다. 슈투트가르트에서 공식전 21경기 3골 5도움으로 좋은 성적을 기록했고, 2022-23시즌 볼프스부르크로 복귀했다. 드디어 주전 기회를 얻었다. 마르무쉬는 33경기 5골 1도움을 기록하며 붙박이 주전으로 활약했다.


프랑크푸르트 이적은 상승세의 기점이 됐다. 마르무쉬는 활약을 인정받아 지난 시즌 프랑크푸르트에 입성했다. 입단 직후 주전 윙어이자 공격수로 확실히 자리 잡으며 활약했다. 마르무쉬는 공식전 41경기 17골 6도움을 올리며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분데스리가에 자신의 이름 석 자를 널리 알린 마르무쉬였다. 이번 시즌 활약상은 더욱 뛰어나다. 마르무쉬는 6라운드가 진행된 현재 리그 6경기 8골 4도움이라는 어마무시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9월달 활약이 빛났다. 마르무쉬는 9월에만 무려 6골 3도움을 올렸다. 9월달 경기는 아니었지만, 지난 7일 열린 '1위' 바이에른 뮌헨과의 맞대결(3-3 무승부)에서 자신의 이름을 더욱 널리 알리기도 했다. 마르무쉬는 뛰어난 침투 움직임으로 뮌헨의 뒷공간을 파고 들었다. 뮌헨은 마르무쉬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마르무쉬는 무려 2골 1도움을 올리며 뮌헨을 상대로 자신의 저력을 발휘했다.


결국 몸값이 폭등했다. 지난 5월까지만 해도 마르무쉬의 가치는 2,200만 유로(약 325억 원) 수준이었다. 그러나 연일 맹활약을 펼치며 프랑크푸르트는 그의 가치를 최대 6,000만 유로(약 900억 원)까지 높게 책정했다. 현재 마르무쉬는 리버풀의 강한 러브콜을 받고 있다. ‘에이스’ 모하메드 살라의 후계자로 낙점했기 때문이다.


마르무쉬 또한 이적을 원하는 모양새다. 플레텐베르크 기자에 따르면 선수 대리인은 이미 리버풀과 접촉한 상태다. 아울러 살라가 ‘이집트 대표팀 선배’라는 점에서, 리버풀 이적 선호도가 높을 수 있을 것으로 해석된다. 과연 다가오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마르무쉬가 리버풀로 향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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