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온 나라가 김 여사에 발목 …尹, 선공후처 못하면 남편만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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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온 나라가 김건희 여사 문제에 발목 잡혀 있다"며 비판했다.
유 전 의원은 2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선공후처'를 못 하겠다면 그냥 남편만 해야지, 대통령을 해선 안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유 전 의원은 "검사 출신 대통령과 여당 대표는 경제 민생은 뒷전이고 김 여사 문제로 치고받고 싸우고 있다"면서 "나라의 운명이 더 기울어지기 전에 제발 정신 차리길 기도하는 심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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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온 나라가 김건희 여사 문제에 발목 잡혀 있다"며 비판했다.
유 전 의원은 2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선공후처'를 못 하겠다면 그냥 남편만 해야지, 대통령을 해선 안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유 전 의원은 "검사 출신 대통령과 여당 대표는 경제 민생은 뒷전이고 김 여사 문제로 치고받고 싸우고 있다"면서 "나라의 운명이 더 기울어지기 전에 제발 정신 차리길 기도하는 심정"이라고 했다.
지난 25일 나온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긍정 평가가 20%, 부정 평가가 70%였던 점을 거론하며 "부정 평가 이유의 1위는 김건희 여사(15%), 2위가 경제·민생(14%)이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제가 심각한데 어떻게 먹고 사는 문제보다 김 여사 문제에 더 분노하는지, 이 사실 자체가 충격적"이라면서 "지난 6개월 동안 우리 경제는 제로 이하의 성장을 했고, 잠재성장률은 우리보다 경제 규모가 12배인 미국보다 뒤처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은 불과 두 달 전 '수출은 블록버스터급…우리 경제가 확실히 살아나고 있다'고 장밋빛 찬사를 늘어놓았는데, 헛것을 보고 있었냐"며 "대통령의 안이한 경제 인식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기업·금융·공공의 구조조정도 없고, 연금·노동·교육 개혁도 못 했는데, 의료마저 대통령 홀로 2000명 증원이라는 기이한 도그마에 빠져 붕괴를 자초하고 있다"면서 "남은 절반의 임기라도 경제를 살리겠다면, 어떤 결단이 필요한지 온 국민이 다 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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