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한동훈 향해 “이재명 대적하라고 뽑아 줬더니…철부지 난동 부린다”

김현주 2024. 10. 26.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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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은 26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겨냥해 "대통령 공격하고 여당 내 분란만 일으킨다"며 재차 비판했다.

  홍 시장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 대표와 대적하라고 뽑아 줬더니 야당에는 한마디도 안 하고 대통령 공격하고 여당 내 분란만 일으킨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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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공격하고 여당 내 분란 일으켜”

홍준표 대구시장은 26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겨냥해 "대통령 공격하고 여당 내 분란만 일으킨다"며 재차 비판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홍 시장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 대표와 대적하라고 뽑아 줬더니 야당에는 한마디도 안 하고 대통령 공격하고 여당 내 분란만 일으킨다"고 적었다.

이어 "철부지 난동도 정도 문제"라며 "천신만고 끝에 교체한 정권 망치려고 한 줌도 안 되는 레밍 데리고 도대체 지금 무슨 짓을 하고 있는가"라고 지적했다.

그의 발언은 최근 한 대표가 김건희 여사 문제의 해법으로 제시한 특별감찰관 추천을 놓고 여당 내 대립이 격화하는 상황 등을 지적한 것으로 풀이된다.

홍 시장은 최근 한 대표를 겨냥한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홍 시장을 만나 지역 현안을 논의했다.

홍 시장은 지난 24일에는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정치를 잘 모르니 원내대표 제도가 왜 생겼는지도 모르는 게 당연하지만, 원내 사안을 당 대표가 감독하는 건 몰라도 관여하는 건 월권"이라고 했다.

한 대표가 특별감찰관 추천과 관련해 "당 대표는 원내든 원외든 당 전체의 업무를 총괄하는 임무를 수행한다"고 말한 데 대한 반박으로 읽힌다.

한편 앞서 한 대표는 전날 "변화와 쇄신을 방해하기 위해 말도 안 되는 자해적 이간질로 알량한 이득을 보려는 소수의 사람도 있다"고 지적했다.

친윤(친윤석열)계를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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