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독이다, 안 질려” 로제 ‘아파트’ 수험생 위협하는 新 수능 금지곡

로제, 브루노 마스 /사진=더블랙레이블

[뉴스엔 이하나 기자]

그룹 블랙핑크 로제의 신곡 ‘APT.’(아파트)의 인기가 무섭게 치솟으면서, 새로운 수능 금지곡에 등극했다.

지난 10월 18일 발매된 ‘APT.’는 발매 직후 멜론, 지니 등 국내 음원사이트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스포티파이 글로벌·미국 일간 차트 1위, 아이튠스 ‘톱 송’ 차트 40개 지역 1위를 휩쓸었다.

특히 로제는 국내 여성 솔로 아티스트 최초로 미국 스포티파이 차트 1위, 글로벌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 차트 1위 등극했으며, 공개 5일 만인 23일 오후 4시 뮤직비디오도 1억 뷰를 돌파했다.

‘APT.’는 한국에서 널리 알려진 ‘아파트 게임’에서 착안한 곡이다. 로제는 “’아파트 게임’은 제가 정말 좋아하는 게임으로, 간단하면서 재미있고 분위기를 띄우는 데 최적이다. 어느 날 밤 스튜디오에서 함께 작업하던 스태프들에게 게임 방법을 알려 주고 다같이 즐기는 모습을 보며 곡 작업을 시작했고, 브루노 마스가 합류해 이 곡이 완성됐다”고 전했다.

‘APT.’는 소셜미디어와 유튜브, 각종 숏폼 채널을 통해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곡 인기와 함께 글로벌 K팝 팬들 사이에 한국 술게임인 아파트까지 유행 중이며, 이를 따라하는 모습이 챌린지 영상으로 공유되고 있다. 방탄소년단 제이홉, 아이브 안유진, 르세라핌 카즈하와 김채원 등 많은 K팝 스타도 ‘APT.’ 안무를 따라하는 영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무서운 중독성에 ‘APT.’는 단숨에 수능 금지곡으로 등극했다. ‘APT.’ 뮤직비디오 영상 대슥ㄹ에는 “상상치도 못한 느낌”, “이 사람들이 이젠 술게임을 노래로 내네. 심지어 좋음. 대체 뭐지”, “중독성 대박”, “무한반복으로 듣는데 안 질린다”, “아파트의 늪에 빠져서 7일째 무한 시청중입니다”, “이건 독이다. 헤어나올 수가 없다” 등 반응을 보였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