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 농가서 잇따라 럼피스킨 확진…확산 차단 총력

한지이 2024. 10. 26.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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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구제역과 마찬가지로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분류되는 럼피스킨은 전파력이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최근 강원, 충남에 이어 경북 등에서 잇따라 럼피스킨이 발병하면서 방역 차단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한지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올해 럼피스킨은 작년 첫 발생보다 두 달가량 일찍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지난 8월 12일 경기 안성을 시작으로 강원에 이어 최근 경북 문경으로 확산세가 퍼지면서 올해 확진 사례는 14건으로 늘었습니다.

럼피스킨병은 구제역과 달리 공기 중 전파는 이뤄지지 않지만 주로 모기나 침파리 같은 흡혈 곤충을 매개로 전파됩니다.

폐사율은 10% 이하로 높지 않지만, 감염된 소가 고열과 식욕 부진 등에 시달려 농가에 미치는 영향이 큽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경북 문경시와 인접한 6개 시·군 소재의 소 농장과 도축장 등 축산관계 시설 종사자와 차량에 대해 일시 이동 중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현재 이들 지역은 위기 경보 '심각' 단계입니다.

<김종구 / 농림축산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 "그동안 계속 매개 곤충 관리를 저희들이 해오고 있습니다만 아직도 활발하게 활동하는 것이 아닌가 이렇게 보여지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더 백신 접종 여부를 좀 면밀하게 살펴볼 대목이 아닌가 판단이 되고요."

정부는 매개충의 활동이 기온 변화와 밀접한 만큼 럼피스킨 확산 방지를 위해 농장 주변 방제와 소독을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hanji@yna.co.kr)

[영상취재기자 : 이덕훈]

#럼피스킨 #가축질병 #소 #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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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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