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관저 김건희 호화시설’ 의혹에 “사실 아냐”

박병수 기자 2024. 10. 26.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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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이 26일 서울 용산 한남동의 대통령 관저에 호화시설이 있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야당 의원의 주장에 근거해 일부 언론에 보도된 대통령 관저 내부에 호화시설이 있다는 기사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일각에서 호화시설이라고 주장하는 '3번방'은 관저 이전 전부터 이미 설치돼 있었고 화분 등을 보관해오던 유리 온실"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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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화시설이라 주장하는 ‘3번방’ 유리온실…
사우나 없고 드레스룸도 기존 시설 대비 작아 ”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와 김건희 여사. 한겨레 자료사진

대통령실이 26일 서울 용산 한남동의 대통령 관저에 호화시설이 있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야당 의원의 주장에 근거해 일부 언론에 보도된 대통령 관저 내부에 호화시설이 있다는 기사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일각에서 호화시설이라고 주장하는 ‘3번방’은 관저 이전 전부터 이미 설치돼 있었고 화분 등을 보관해오던 유리 온실”이라고 설명했다. 또 드레스룸에 대해서도 “기존 청와대 관저에 설치돼 있었던 시설과 비교할 때 규모가 훨씬 작으며 사우나는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근거 없는 허위 주장 및 관련 보도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견학 온 공군사관학교 4학년 생도들을 만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대통령실은 “다만 대통령실 및 관저는 통합방위법에 따른 ‘가’급 국가 중요시설로 구체적인 사항을 말씀드릴 수 없음을 양해해 달라”고 덧붙였다.

전날 이성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회 법사위 감사에서 “대통령 관저에 사우나실, 드레스룸은 물론이고 온 국민의 염장을 지를 호화시설을 만들었고, 그 내용이 감사회의록에 담겼다고 한다”며 호화시설 의혹을 제기했다.

박병수 선임기자 su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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