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 코리안리거’ 김민수, 두 번째 출격 정조준…“예비 선수들 준비돼 있어” 감독 확인

박진우 기자 2024. 10. 26.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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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8번째 라리가 코리안리거로 등극한 김민수가 두 번째 리그 출격을 정조준한다.

라스 팔마스 소식을 전하는 'UD 라스 팔마스'는 26일 지로나가 원정 경기를 대비해 훈련하는 사진을 공개하며 지로나의 출전 명단을 공유했는데, 김민수의 이름이 포함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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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역대 8번째 라리가 코리안리거로 등극한 김민수가 두 번째 리그 출격을 정조준한다.


지로나는 27일 오전 1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그라나다에 위치한 에스티다오 데 그란 카나리아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스페인 라리가 11라운드에서 라스 팔마스와 맞붙는다. 현재 지로나는 3승 3무 4패(승점 12)로 리그 13위, 라스 팔마스는 1승 3무 6패(승점 6)로 리그 19위를 기록하고 있다.


김민수는 지난 20일 열린 10R 레알 소시에다드전에서 라리가 데뷔전을 치렀다. 김민수는 후반 27분 교체 투입되어 그라운드를 밟았다. 김민수는 우측 공격수로 포진해 상대 골문을 노렸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김민수는 18분을 소화하며 패스 성공률 100%(6/6), 터치 11회, 지상 경합 성공 1회 등을 기록했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는 김민수에게 평점 6.5점을 부여했다.


미첼 산체스 감독은 김민수에게 ‘합격점’을 줬다. 산체스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김민수는 이미 우리와 함께 두 번의 프리시즌을 치른 선수다. 그는 매우 젊다. 그는 엄청난 에너지와 일대일 돌파 능력을 지닌 선수다. 오늘은 최적의 포지션에서 뛰지 못했다. 그러나 내 생각에는 그가 가장 잘하는 위치는 공격형 미드필더, 혹은 더 높은 위치의 미드필더다. 반대발 윙어로도 뛸 수 있다"고 평했다.


이어 산체스 감독은 "오늘은 김민수를 우측 미드필더로 배치했다. 김민수는 강한 체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대결 능력과 슈팅 능력이 뛰어나다. 우리는 그에게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안타깝게도 화요일 UCL 경기는 뛰지 못하지만, 그 다음 경기에는 뛸 수 있을 것이다"라며 앞으로의 활용 가능성을 시사했다.


시간이 흘러 라스 팔마스전을 앞둔 지로나. 김민수는 다시 한 번 경기 출전 명단에 포함됐다. 라스 팔마스 소식을 전하는 ‘UD 라스 팔마스’는 26일 지로나가 원정 경기를 대비해 훈련하는 사진을 공개하며 지로나의 출전 명단을 공유했는데, 김민수의 이름이 포함되어 있었다.


지로나의 현 상황을 고려한다면, 충분히 김민수가 출전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현재 팀에 주축 선수 9명이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이다. 따라서 산체스 감독은 김민수를 포함한 예비 선수 5명을 콜업했고, 지난 경기에서 교체로 김민수를 활용했다. 이번 경기 또한 상황은 다르지 않다.


산체스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에서 예비 선수 활용 가능성을 시사했다. 산체스 감독은 “예비 선수들의 출전 시간은 경기에 따라, 필요한 경우에 따라 달라진다. 그들은 이미 준비되어 있다. 그들은 확실히 우리를 도울 것이다. 그렇기에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민수가 출격할 가능성이 충분한 상황이다.


한편 2006년생 김민수는 어린 시절부터 스페인으로 축구 유학을 와 꾸준히 성장했다. 김민수는 지난 2022년 지로나 유스에 입단했다. 김민수는 잠재력을 끌어 올렸고, 지로나 B에 소집되는 등 확실한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 여름 프리시즌에는 1군 선수들과 함께 훈련을 소화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지로나 B에서의 인상적인 활약으로 ‘지로나의 진주’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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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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