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포트] 미 법무부 테더 수사, 비트코인도 3%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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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법무부가 시가총액 3위 코인인 '테더'를 수사하고 있다는 소식에 비트코인이 급락했습니다.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은 미국 대선일에 비트코인이 7만 3천800달러, 약 1억 원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그러나 테더 수사라는 불확실성 요인과 함께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 발표에 따른 시장 변동성, 이미 과열된 코인 시장의 조정 가능성 등을 고려해, 투자에 신중해야 한단 전문가 의견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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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법무부가 시가총액 3위 코인인 '테더'를 수사하고 있다는 소식에 비트코인이 급락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 법무부가 테더의 불법 자금 세탁과 제재 위반 혐의를 조사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테더의 시가총액은 1천200억 달러 수준으로 달러 1달러에 가격이 고정된 가장 널리 알려진 '스테이블 코인'입니다.
수사는 테더가 마약 거래, 테러 자금, 해킹과 같은 불법 활동에 연루됐는지 여부에 초점을 맞춘 걸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테더의 CEO 파올로 아르도이노는 "근거 없는 소문"이라고 강하게 부인했지만, 코인 시장에 대한 불안감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이 여파로 최근 7만 달러 근처까지 치솟았던 비트코인 가격은 6만 6천000달러 선까지 3%가량 급락했습니다.
특히 이번 하락은 미국 대선을 열흘 앞둔 시기에 발생했다는 점에서 주목됩니다.
'친 가상자산' 정책을 공약으로 내건 도널드 트럼프의 당선 가능성이 비트코인 가격 상승을 견인해왔기 때문입니다.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은 미국 대선일에 비트코인이 7만 3천800달러, 약 1억 원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그러나 테더 수사라는 불확실성 요인과 함께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 발표에 따른 시장 변동성, 이미 과열된 코인 시장의 조정 가능성 등을 고려해, 투자에 신중해야 한단 전문가 의견도 있습니다.
(취재 : 박재연, 영상편집 : 오영택,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박재현 기자 repla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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