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의회 '독립기념관 추가 건립 반대 결의안' 채택

김수현 문화전문기자 2024. 10. 26.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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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념촬영하는 시의원들

충남 천안시의회가 어제(25일) 제273회 임시회 제6차 본회의에서 '독립기념관 추가 건립 반대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이 결의안은, 최근 경기도에 이어 국가보훈부가 내년 광복 80주년을 맞아 천안의 독립기념관과 별도로 서울에 245억 원의 예산을 들여 (가칭)국내민족독립운동기념관을 건립한다고 밝혔는데, 이에 반대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천안시의회 의원들은 강성기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결의안에서 "독립기념관 추가 건립은 지난 37년간 독립운동에 대한 겨레의 성지로 자리매김하며 전 국민의 올바른 국가관 정립에 이바지한 천안 독립기념관의 위상을 격하시키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시의회는 채택된 결의안을 관련 기관에 송부해 천안 독립기념관의 가치와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시민들의 목소리를 전달할 예정입니다.

(사진=천안시의회 제공, 연합뉴스)

김수현 문화전문기자 sh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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