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광주 플릭 농구교실 비장의 무기! U9, U10 대표팀이 전성기 이끈다

경기광주/조형호 2024. 10. 26.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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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릭 농구교실에 전성기를 가져올 U9, U10 대표팀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플릭 농구교실에는 U11, U12 대표팀이 없다.

U10 대표팀이 선구자로 플릭 농구교실의 성장세를 증명할 계획이라면 비장의 무기는 숨어 있다.

저학년 대표팀을 통해 천천히 갈고 닦으며 성장 중인 경기광주 플릭 농구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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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경기광주/조형호 기자] 플릭 농구교실에 전성기를 가져올 U9, U10 대표팀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경기 광주시 태전동에 위치한 플릭 농구교실(배상희, 이동건 원장)은 2022년 3월 오픈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유소년 농구 클럽이다. 농구선수 출신이자 유소년 코치 경험이 있는 공동 원장과 더불어 정식 규격의 쾌적한 코트, 선수 출신 코치의 존재로 플릭 농구교실 유소년들은 농구의 흥미를 더해가고 있다.

플릭 농구교실에는 U11, U12 대표팀이 없다. 플릭의 첫 대표팀은 U9와 U10 인원들이다. 이어 U8 대표팀이 신설되며 저학년 위주로 운영되고 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창단 멤버로 두 원장을 보좌하고 있는 최희철 코치는 이에 대해 “코칭스태프 모두가 원맨팀이 되는 걸 원하지 않고 다섯 명이 유기적으로 움직이면서 아기자기한 농구를 하는 것을 좋아한다. 수비도 헬프 디펜스나 스위치, 로테이션 등으로 팀워크를 발휘하고 싶었다. 이런 부분이 되려면 몇 개월, 1년으로는 안 될 거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고학년 반을 급하게 운영하는 것보다는 천천히 저학년을 키우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고학년 대표팀의 부재로 이제껏 전국 대회에서 큰 성과를 거두진 못했으나 플릭 농구교실의 미래는 밝다. U9과 U10 모두 큰 사이즈와 탄탄한 기본기, 끈끈한 팀워크 등으로 호흡을 맞춰가고 있기 때문이다.

배상희 원장은 두 대표팀을 소개하며 “U9, U10 대표팀 모두 8명으로 운영되고 있다. U9의 경우 포지션별로 인원이 고루 분포해있고 완전한 에이스는 없지만 모두가 본인의 역할을 해준다. 구멍이 없다는 게 큰 장점이다. U10은 사이즈가 큰 친구들이 많고 새로 합류한 친구들의 성장세가 좋다. 두 대표팀 모두 훈련 태도가 좋고 본인들끼리 사이도 끈끈해서 미래를 기대한다”라고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U10 대표팀 앞선을 이끄는 가드 두현우(태성초4)는 “우리 팀 친구들은 빠르고 키가 큰 것 같다. 훈련 시간 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공원에 모여서 함께 농구하고 놀기도 한다. 팀원들끼리 엄청 친한 게 우리 팀 무기다”라고 자부심을 표했다.

플릭에서 2년째 몸담으며 농구에 흥미를 더한 두현우의 꿈은 농구선수다. 그는 “대표팀에 들어온 뒤로 농구가 더 좋아졌고 자연스레 내 장래희망도 농구선수가 됐다. 그냥 농구가 좋고 너무 재미있어서 농구를 계속 하고 싶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U10 대표팀이 선구자로 플릭 농구교실의 성장세를 증명할 계획이라면 비장의 무기는 숨어 있다. 바로 U9 대표팀. 8명이 모두 활발한 로테이션을 돌릴 수 있고 약점 없이 끈끈한 팀워크로 성장 중인 U9 대표팀은 코칭스태프가 가장 기대하고 있는 팀이기도 하다.

U9 주축 포워드 임주완(고산하늘초3)은 “농구를 시작한지 1년반 정도 됐다. 학교 형들이 방학 특강을 듣는다고 해서 나도 농구를 잘하고 싶은 마음에 다니게 됐는데 골 넣었을 때나 돌파 성공했을 때의 기분이 좋아 대표팀도 하고 꾸준히 농구를 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팀이 다 착해서 친하게 지내고 있는데 이런 부분이 대회 때 좋게 작용하는 것 같다. 서로 친하니까 경기 때 더 잘 통하고 의지하게 된다. 목표는 올해 안에 대회에서 우승하는 것이다. 나는 골을 많이 넣을 거다”라며 포부를 다졌다.

저학년 대표팀을 통해 천천히 갈고 닦으며 성장 중인 경기광주 플릭 농구교실. 이들의 퍼포먼스가 수면 위로 올라올 날이 머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사진_조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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