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슬기 “故 김수미, 속 깊었던 어른”

이기은 기자 2024. 10. 26.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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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슬기가 故 김수미 생전을 회상했다.

26일 박슬기는 "선생님 마지막 가시는 길 꼭 뵙고 싶어 늦은 시각이지만 저 다녀갑니다. 오늘 하루 일과를 마치고서야 찾아뵙네요"라며 빈소가 마련되자마자 고인을 찾은 상황을 전하며, 고인과 함께 연기를 했던 MBC 시크콤 '안녕, 프란체스카' 사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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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박슬기가 故 김수미 생전을 회상했다.

26일 박슬기는 "선생님 마지막 가시는 길 꼭 뵙고 싶어 늦은 시각이지만 저 다녀갑니다. 오늘 하루 일과를 마치고서야 찾아뵙네요"라며 빈소가 마련되자마자 고인을 찾은 상황을 전하며, 고인과 함께 연기를 했던 MBC 시크콤 '안녕, 프란체스카' 사진을 올렸다.

그는 "갓 스무살이 되어 선생님과 이사벨, 소피아로 만나 반말이나 찍찍하고 참 건방지기도 했다. 그런데 선생님은 늘 제게 칭찬 일색에 촬영 현장 분위기까지 밝혀주시며 긴장된 저의 마음까지 녹여주셨다"고 전했다.

이어 "'수미네반찬' 제작발표회에서는 새벽부터 손수 만드신 도시락을 기자님께 선물 드렸고, 행사장이나 시상식에서 만날 때에도 늘 절 응원해주셨고 출산 후에도 아낌 없이 격려해주셨던 온통 멋진 어른의 기억 뿐이다"라고 회상했다.

그는 "그저 화끈하게 호통치고 욕하는 모습으로 우리 김수미 선생님을 좋아하시고 사랑해주신 분도 많지만 그 이면에는 이렇게 따뜻하고 속 깊은 큰 사람이라는 걸 저는 너무 알고 있다"며 "너무 고생 많으셨고, 같은 시대에 함께 연기하고 만나뵐 수 있어 정말 영광이었습니다"라고 적었다.

5일 오전 김수미는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서울 성모병으로 이송됐으나 향년 75세로 숨을 거뒀다. 사인은 고혈당 쇼크다.

빈소는 서울 한양대병원 장례식장 지하 1층에 마련됐다. 발인은 27일 오전 11시 엄수되고, 장지는 경기도 용인공원 용인아너스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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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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