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굴종 외교로는 미·중 패권갈등·한반도 위기 극복 못해”

김은정 디지털팀 기자 2024. 10. 26.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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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우리의 운명을 다른 나라에 위탁하는 굴종 외교, 시대착오적인 진영외교로는 미·중 패권 갈등의 파고와 한반도 위기 상황을 극복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26일 페이스북에 "우리 운명은 우리가 결정한다는 자주적 인식을 바탕으로 화해와 협력의 문을 열어젖히고, 국익 중심 실용외교로 동북아 경제·안보 질서를 주도해 가는 것만이 평화와 경제, 국민의 삶을 지킨다"며 이처럼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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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얼빈 의거’ 115주년 맞아 “실용외교로 안보질서 주도해야”

(시사저널=김은정 디지털팀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5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대장동 배임·성남FC 뇌물' 1심 속행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우리의 운명을 다른 나라에 위탁하는 굴종 외교, 시대착오적인 진영외교로는 미·중 패권 갈등의 파고와 한반도 위기 상황을 극복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26일 페이스북에 "우리 운명은 우리가 결정한다는 자주적 인식을 바탕으로 화해와 협력의 문을 열어젖히고, 국익 중심 실용외교로 동북아 경제·안보 질서를 주도해 가는 것만이 평화와 경제, 국민의 삶을 지킨다"며 이처럼 언급했다.

이 대표는 이날 안중근 의사의 '하얼빈 의거' 115주년을 맞아 대구의 한 청년이 보내준 독립운동가의 인물화를 소개하며 "선열들의 결기 어린 눈빛을 마주하는 것 같아 왠지 모를 부끄러움에 고개가 숙여진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안중근 의사가 쏜 것은 이토 히로부미의 심장이 아니라 평화에 대한 굳건한 신념으로 침략과 착취, 전쟁의 상징이던 제국주의의 심장"이라고 했다.

이어 "모진 고난 앞에서도 광복의 꿈을 잃지 않았던 선열의 각오를 되새기게 해주셔서 고맙다"며 "죽음마저 무릅썼던 안중근 의사의 동양평화의 꿈과 자주독립의 열망, 모두 잊지 않고 이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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