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저축은행, '하이큐!!' 저작권 침해 논란…SMG홀딩스 법적 대응 예고

최대영 2024. 10. 26.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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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남자부 OK저축은행이 일본 애니메이션 '하이큐!!'의 저작권을 침해했다는 논란에 휘말렸다.

OK저축은행은 이번 논란에 대해 "배구 팬들과 '하이큐!!' 팬들에게 혼란을 드린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며 "문제가 제기된 부분에 대해서는 수정 조치를 취하고, 저작권 업체와의 협의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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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남자부 OK저축은행이 일본 애니메이션 '하이큐!!'의 저작권을 침해했다는 논란에 휘말렸다. '하이큐!!'의 국내 저작권을 담당하는 SMG홀딩스는 25일 "원작 소재 표절 행위에 대해 유감을 표하며, 유사성과 저작권 침해 문제에 대해 법적 대응을 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OK저축은행은 2024-2025시즌 V리그 개막을 앞두고 10대 배구 팬들을 겨냥한 마케팅 활동을 위해 애니메이션을 접목한 여러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올해 초에는 '하이큐!!'의 저작권 보유 업체인 SMG홀딩스와 정식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었지만, 계약 체결은 무산되었다. 이후 OK저축은행은 독립적인 애니메이션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OK저축은행은 선수들의 이미지를 캐릭터화하고, 홈구장인 안산상록수체육관의 외벽을 배구 애니메이션 이미지로 꾸미는 등의 활동을 진행했다. 특히 24일 홈 개막전에서는 '하이큐!!'의 굿즈 상품 팝업스토어를 운영하여 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OK저축은행 관계자는 "외벽 이미지는 인공지능(AI)을 이용해 제작한 것으로 '하이큐!!'와는 관계가 없다"며 "선수단 이미지 역시 구단 디자인팀이 만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굿즈 상품 팝업스토어는 판권 계약을 체결한 업체와 협의하여 운영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SMG홀딩스 측에서는 이러한 주장에 반발하고 있다. SMG홀딩스는 "상당한 유사성을 지닌 캐릭터들이 사용되었으며, 이는 법적으로 문제될 수 있는 부분이다"라며 "팬들에게 혼란을 주지 않기 위해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OK저축은행은 이번 논란에 대해 "배구 팬들과 '하이큐!!' 팬들에게 혼란을 드린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며 "문제가 제기된 부분에 대해서는 수정 조치를 취하고, 저작권 업체와의 협의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 OK저축은행 홈페이지 메인 화면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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