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통증 최형우 제외’ KIA, 2번 김선빈-1루수 변우혁…라인업 대폭 조정 [KS4]

김동영 2024. 10. 26.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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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가 한국시리즈 4차전 선발 라인업에 손을 봤다.

KIA는 2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삼성과 2024 KBO 한국시리즈 4차전을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변우혁이 이번 한국시리즈 처음으로 선발 출전한다.

이로써 KIA는 이날 박찬호(유격수)-김선빈(2루수)-김도영(3루수)-나성범(지명타자)-소크라테스(중견수)-최원준(우익수)-이창진(좌익수)-변우혁(1루수)-김태군(포수)으로 라인업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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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김선빈이 23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삼성과 2024 KBO 한국시리즈 2차전 1회말 1사1,3루 1타점 2루타를 치고 있다. 광주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대구=김동영 기자] KIA가 한국시리즈 4차전 선발 라인업에 손을 봤다. 김선빈이 2번으로 올라왔다. 1루수는 변우혁이 출전한다. 좌익수도 이창진이다. 최형우가 빠졌다.

KIA는 2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삼성과 2024 KBO 한국시리즈 4차전을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테이블 세터는 박찬호와 김선빈이다. 1번 박찬호는 그대로 간다.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이동하면서 김선빈이 올라왔다. 앞선 경기에서는 김선빈이 6번이었다. 김선빈은 이번 한국시리즈 타율 0.625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KIA 최형우가 23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삼성과 2024 KBO 한국시리즈 2차전 1회말 1사3루 적시타를 치고 있다. 광주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이어 김도영과 나성범, 소크라테스가 중심타선을 이룬다. 5번 소크라테스가 눈에 띈다. 하위타선은 최원준과 이창진, 변우혁과 김태군으로 구성했다.

변우혁이 이번 한국시리즈 처음으로 선발 출전한다. 이창진도 마찬가지다. 최원준도 타순이 6번까지 올라왔다. 그리고 최형우가 이날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KIA 변우혁이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정규시즌 키움전에서 홈런을 때린 후 베이스를 돌고 있다. 사진 | 스포츠서울DB


이범호 감독은 “최형우가 어제 경기 후 허리가 조금 안 좋다고 했다. 오늘 스타팅에서 빼게 됐다. 대타 여부도 한번 더 체크를 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형우가 빠지면서 원태인에게 강한 타자를 앞쪽에 배치했다. 생각했을 때 최대한 점수를 낼 수 있는 방향을 고민했다. 타격코치와 상의 후 결정했다. 현재 상황에서 최고 타순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수비도 변화가 있다. 이창진이 들어오면서 소크라테스가 중견수로 옮기고, 최원준이 우익수로 나간다. 나성범이 지명타자다.

KIA 이창진이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정규시즌 두산전에서 타격하고 있다. 잠실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이범호 감독은 “이창진을 스타팅으로 내면서 그렇게 됐다. 나성범을 지명타자로 뛰게 됐고, 이창진이 좌익수가 편하다고 한다. 이게 가장 좋다고 판단했다. 최원준과 소크라테스는 우익수를 많이 봤지만, 이창진은 좌익수를 주로 했다”고 짚었다.

1루수 변우혁에 대해서는 “올시즌 네일이 올라가면 항상 수비가 중요했다. 수비 면에서는 변우혁이 가장 안정적이다. 내야수가 공을 던질 때 타깃도 넓고 좋다. 초반 수비가 중요할 것이라 생각해 변우혁을 냈다”고 말했다.

또한 “변우혁이 광주에서 원태인 상대로 홈런 친 기억도 있다. 이우성과 서건창이 원태인에게 약하다. 그래서 변우혁을 쓰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KIA 선발투수 네일이 21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삼성과 2024 KBO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역투하고 있다. 광주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선발투수는 제임스 네일이다. 1차전에서 5이닝 4안타(1홈런) 2볼넷 6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4일 쉬고 다시 나선다. “비가 오면서 다시 4차전에 나가게 됐다. 이것도 다 시리즈의 일부다. 4일 쉬고 등판이지만 문제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 감독은 “100개까지도 충분히 던질 수 있다. 전에는 첫 등판이기에 70~80구에서 멈추려 했다. 구위를 보면서, 80구 이상, 100구 가깝게 던져줘야 한다. 세 경기 하면서 불펜도 던진 선수가 많다. 상황을 봐야 한다. 네일이 100구 가까이 가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로써 KIA는 이날 박찬호(유격수)-김선빈(2루수)-김도영(3루수)-나성범(지명타자)-소크라테스(중견수)-최원준(우익수)-이창진(좌익수)-변우혁(1루수)-김태군(포수)으로 라인업을 완성했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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