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호 KIA 감독, 패배의 원인 ‘레예스 공략 실패’로 지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IA 타이거즈의 이범호 감독이 2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KS) 3차전에서 삼성 라이온즈에 2-4로 패한 후, 패인의 원인을 '피홈런 4개'가 아닌 '대니 레예스 공략 실패'로 지적했다.
KIA는 이날 경기에 홈런 4개를 허용했지만, 이 감독은 상대 선발 투수인 레예스에 대한 공격이 부족했다고 강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날 삼성은 솔로 홈런 4개로 4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거뒀다. 이는 KS 한 경기에서 한 팀이 홈런 4개를 친 최다 타이 기록으로, 해태 타이거즈와 현대 유니콘스, 넥센 히어로즈가 과거에 이 같은 기록을 세운 바 있다. 그러나 이 감독은 "솔로 홈런 4개를 내준 것은 괜찮다"며, "패인은 상대의 선발 레예스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한 것"이라고 분명히 했다.
마지막으로 9회초 2사 만루 상황에서 박찬호의 날카로운 타구가 왼쪽 파울 라인을 살짝 벗어난 장면도 아쉬움을 남겼다. 이 감독은 "마지막에 박찬호의 잘 맞은 타구가 파울이 됐다"며 그 순간을 회상했다. KIA는 3차전을 내줬지만, 여전히 7전 4승제 한국시리즈에서 2승 1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이범호 감독은 "4차전은 내일 낮 경기로 열린다. 체력적으로 문제 없이 잘 쉬고, 내일 삼성 선발 원태인 공략을 준비하겠다"고 다짐하며 팀의 재정비를 강조했다.
사진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Copyright © 포모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