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굴종 외교로는 미중 패권갈등·한반도 위기 극복 못해"

박경준 2024. 10. 26.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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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6일 "우리의 운명을 다른 나라에 위탁하는 굴종 외교, 시대착오적인 진영외교로는 미중 패권갈등의 파고와 한반도 위기 상황을 극복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우리 운명은 우리가 결정한다는 자주적 인식을 바탕으로 화해와 협력의 문을 열어젖히고, 국익 중심 실용외교로 동북아 경제·안보질서를 주도해 가는 것만이 평화와 경제, 국민의 삶을 지킨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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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얼빈 의거' 115주년 맞아 "국익 중심 실용외교로 안보질서 주도해야"
제15회 아시아미래포럼 참석한 이재명 대표 (서울=연합뉴스) 24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저출생 축소사회,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를 주제로 열린 제15회 아시아미래포럼 개회식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참석하고 있다. 2024.10.24 [국회사진기자단]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6일 "우리의 운명을 다른 나라에 위탁하는 굴종 외교, 시대착오적인 진영외교로는 미중 패권갈등의 파고와 한반도 위기 상황을 극복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우리 운명은 우리가 결정한다는 자주적 인식을 바탕으로 화해와 협력의 문을 열어젖히고, 국익 중심 실용외교로 동북아 경제·안보질서를 주도해 가는 것만이 평화와 경제, 국민의 삶을 지킨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안중근 의사의 '하얼빈 의거' 115주년인 이날을 맞아 대구의 한 청년이 보내준 독립운동가의 인물화를 소개하며 "선열들의 결기 어린 눈빛을 마주하는 것 같아 왠지 모를 부끄러움에 고개가 숙여진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안중근 의사가 쏜 것은 이토 히로부미의 심장이 아니라 평화에 대한 굳건한 신념으로 침략과 착취, 전쟁의 상징이던 제국주의의 심장"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모진 고난 앞에서도 광복의 꿈을 잃지 않았던 선열의 각오를 되새기게 해주셔서 고맙다"며 "죽음마저 무릅썼던 안중근 의사의 동양평화의 꿈과 자주독립의 열망, 모두 잊지 않고 이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kj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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