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이스라엘 이란 공격은 자위권 행사, 美 관여 안 해"(종합)

"바이든 대통령, 안보팀으로부터 보고 받아…면밀히 주시"

(워싱턴·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류정민 특파원 = 미국 백악관은 25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의 이란에 대한 군사 목표물 공격에 대해 "자위권 행사"라고 입장을 밝혔다.

AFP 통신에 따르면 션 새벗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이스라엘이 이란의) 군사 목표물에 대한 표적 공습을 한 것은 자위권 행사"라며 "10월 1일 이스라엘에 대한 이란의 탄도미사일 공격에 대한 대응"이라고 말했다.

이란은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하마스(팔레스타인 무장정파)·헤즈볼라(레바논 무장정파) 수장 등을 살해한 데 대한 책임을 물으며 탄도미사일 약 200기를 쏘아올렸고, 이에 대해 이스라엘은 보복을 예고한 바 있다.

이스라엘은 이번 공격 직전에 미국에 이를 사전 통보했다고 로이터 통신은 미 관리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 관리는 이번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에 미국은 관여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미 백악관은 이날 조 바이든 대통령이 국가안보팀으로부터 이스라엘의 군사 작전에 대한 브리핑을 받았으며,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ryupd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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