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이란 작전, 3차 공격 후 종료”...이란 대응 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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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이란의 수도 테헤란에 대한 보복 공격 직후 곧바로 2차 공습을 단행했다.
이와 관련, 이스라엘 방송은 "이란 작전은 3차 걸친 공격 후 종료할 것"이라고 전함으로써 확전을 경계하는 모습이다.
이란 국영 TV는 테헤란에 대한 2차 공습 직후 "이스라엘의 공격에 맞서 방공 시스템이 작동해 폭발음이 발생한 것"이라고 발표했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이날 이란의 군사 시설을 대상으로 예고돼 온 보복 공격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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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이란의 수도 테헤란에 대한 보복 공격 직후 곧바로 2차 공습을 단행했다. 이란은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응할 준비 되어 있다고 이란 매체가 전하고 있어 세계의 화약고인 중동 정세가 악화 일로를 걷고 있다. 이와 관련, 이스라엘 방송은 “이란 작전은 3차 걸친 공격 후 종료할 것”이라고 전함으로써 확전을 경계하는 모습이다.
로이터와 AP통신 등은 26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을 인용, 이스라엘의 1차 공습 직후 테헤란에서 또 다시 4차례에 걸친 추가 폭발음이 들렸다고 보도했다. 예루살렘 포스트는 이란 남부 시라즈 역시 2차 보복 공격 대상에 포함됐다고 전했다. 이란 국영 TV는 테헤란에 대한 2차 공습 직후 “이스라엘의 공격에 맞서 방공 시스템이 작동해 폭발음이 발생한 것”이라고 발표했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이날 이란의 군사 시설을 대상으로 예고돼 온 보복 공격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란을 상대로 한 이스라엘의 보복은 25일 만에 이뤄진 것이다. 이란은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미사일 약 200기를 쏘며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수장 이스마일 하니예,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수장 하산 나스랄라 등이 살해된 것의 보복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이란과 이스라엘은 지난 1979년 이란의 이슬람 혁명 이후 서로를 은밀하게 비공식적으로 공격하는 이른바 ‘그림자 전쟁’, 혹은 ‘대리세력 전쟁’을 벌여왔다.
한편, 미국의 백악관은 이스라엘의 보복 공격 직전 해당 내용을 전달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란에 대한 이스라엘의 맞대응을 막지 못한 미국이 향후 어떤 대응을 할 것인지 주목된다. 이스라엘이 3차 공격 후 종료할 것이라고 대외 공표한 것은 확전을 우려하는 미국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장재선 전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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