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불출석으로 고발된 SM그룹 회장…‘출석 도피 정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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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방송국을 건설 사업에 동원했다는 의혹을 받는 SM그룹 우오현 회장이 국정감사 불출석으로 고발당한 가운데, 그가 의도적으로 도피 중이라는 주장이 국회에서 나왔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는 25일 전체회의를 열어 우 회장을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른 불출석과 모욕죄 등으로 고발하는 안을 의결했다.
과방위는 우 회장이 지난 24일 상중(喪中)이었다는 점을 고려해 7일 불출석 및 동행명령 회피에 대해서만 고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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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정헌 의원은 이날 “본 위원실에서 확인한 결과, SM그룹 우오현 회장은 현재 광주 자택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내부자 제보에 따르면, 우 회장은 오랫동안 아파서 요양원에 입원해 있던 누이와 수년간 왕래가 없었던 사이였음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ubc울산방송의 최대 주주인 우 회장은 방송법 위반 의혹, 방송국 자산 유용 의혹 등으로 과방위 첫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됐다. 이 의원실에 따르면 울산방송은 연고 없는 서울 수유리 부동산 매입에 150억원가량을 투입했고, SM그룹 계열사에 155억원을 대여했다. 그러면서 270억원의 방송국 유보금이 바닥나 심각한 경영 위기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안경준 기자 eyewher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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