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N 트리오’ 7년 만에 다시 뭉치나…메시가 부른다, 계약 만료 후 미국행 가능성

이정빈 2024. 10. 26.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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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37·인터 마이애미)가 네이마르(32·알힐랄)에게 구애를 보냈다.

브라질 매체 'UOL'은 25일(한국시간) "메시가 MSN 트리오를 인터 마이애미에서 재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수아레스를 설득한 그는 이제 네이마르를 데려오고 싶어 한다"라며 "이미 네이마르 측은 메시의 아이디어를 알고 있다. 내년 중순 알힐랄과 계약이 끝나면 미국행을 검토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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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리오넬 메시(37·인터 마이애미)가 네이마르(32·알힐랄)에게 구애를 보냈다. 현재 인터 마이애미에서 루이스 수아레스(37)와 뛰고 있는 메시는 네이마르까지 합류해 ‘MSN 트리오’가 재결합하길 바라고 있다.

브라질 매체 ‘UOL’은 25일(한국시간) “메시가 MSN 트리오를 인터 마이애미에서 재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수아레스를 설득한 그는 이제 네이마르를 데려오고 싶어 한다”라며 “이미 네이마르 측은 메시의 아이디어를 알고 있다. 내년 중순 알힐랄과 계약이 끝나면 미국행을 검토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지난해 여름 사우디아라비아로 ‘충격 이적’을 감행했던 네이마르가 다음 목적지로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무대를 고려하고 있다. 지난해 여름 알힐랄과 2025년까지 계약을 체결한 네이마르는 연봉으로 1억 5,000만 유로(약 2,251억 원)를 받고 있다. 파격적인 연봉을 수령 중이지만, 치명적인 부상을 입은 후 최근에야 돌아왔다.

네이마르는 지난해 10월 우루과이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지역 예선에서 전방 십자인대 부상을 당했다. 1년 동안 재활에 몰두한 그는 이달 22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알아인과 원정 경기에서 복귀를 알렸다. 오랜만에 복귀한 네이마르는 곧바로 메시의 간절한 바람을 인지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 화려한 업적을 남긴 MSN 트리오가 다시 만나길 희망하고 있다.



다만 MLS에는 엄격한 ‘샐러리캡’ 제도가 있어 팀마다 지출할 수 있는 급여가 한정되어 있다. 연봉 상한이 없는 ‘지정 선수’ 제도가 있으나, 최대 3명까지만 선택할 수 있다. 이미 인터 마이애미는 메시를 비롯해 세르히오 부스케츠(36), 레오나르도 캄파나(24)를 지정 선수로 삼았다. 지정 선수가 아닌 수아레스와 조르디 알바(35)는 한정된 급여만 받고 경기를 뛰고 있다.

네이마르가 인터 마이애미 유니폼을 입기 위해선 변화가 불가피하다. ‘UOL’은 “이 거래는 지정 선수 3명 중 한 명이 권리를 포기하거나, 네이마르가 수아레스처럼 상징적인 급여를 받을 경우에만 가능하다”라며 “인터 마이애미는 메시, 부스케츠, 캄파나를 지정 선수로 정했다. 이 선수들은 적어도 2025년 겨울까지 계약이 유효하다”라고 전했다.

브라질 국가대표인 네이마르는 산투스, 바르셀로나, 파리 생제르맹 등을 거쳐 알힐랄에서 선수 생활을 보내고 있다. 세계적인 축구 스타인 그는 뛰어난 개인기와 창의적인 움직임을 바탕으로 어느 팀에서나 핵심 역할을 맡았다. 특히 바르셀로나에서 메시, 수아레스와 함께 축구 역사에 남을 스리톱을 형성했다. 그는 2013년부터 2017년까지 바르셀로나에서 뛰었다.

네이마르는 바르셀로나에서 4시즌 동안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우승 2회, 코파 델 레이 우승 3회,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우승 2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1회, FIFA 클럽 월드컵 우승 1회 등을 달성했다. 이후 2017년 여름 ‘월드 레코드’인 2억 2,200만 유로(약 3,332억 원) 이적료를 받으며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했고, 지난해 여름 알힐랄로 떠났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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