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기, 최민환 ‘성매매’ 논란에 “쉽게 믿지 말아야지”
FT아일랜드 이홍기가 멤버 최민환의 성매매 업소 출입 논란과 관련해 간접 언급해 화제다.
이홍기는 지난 25일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둘의 사생활이었고 이렇게 되어버렸지. 잘못한 건 인정하고 머리 숙여 사과해야지”라면서 “그래도 우리 모두 너무 쉽게 다 믿지는 말아야지”라는 글을 적었다.
그러면서 그는 “나는 또 지켜내야지. 버텨야지. 그게 우리겠지. 내가 할 수 있는 건 돌덩이들 맞아가며 앞으로 나아가는거지”라는 심경을 드러냈다.
앞서 최민환의 전처 율희는 그가 결혼 기간중 성매매 업소에 출입했으며, 술이 취해 가족들 앞에서 신체 부위를 움켜잡는가 하면, 가슴에 돈을 꼽기도 했다고 폭로해 충격을 안겼다.
이에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부부 문제와 관련된 개인 사생활에 대해 당사가 상세히 파악하기 어렵지만, 최민환은 많은 대중과 시청자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 책임감을 느끼며 아이들과 함께 출연하고 있는 방송을 비롯한 모든 미디어 활동을 중단하고자 한다. 많은 분들께 심려 끼친점 사과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에 최민환은 KBS2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하차한다. 그러나 오는 26일 대만 가오슝에서 열리는 FT아일랜드 공연은 예정대로 진행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다만 무대 위가 아닌 무대 뒤에서 공연할 것으로 보인다. FT아일랜드 대만 콘서트 기획을 맡은 시린기획(希林國際)은 25일 공식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수차례 소통 끝에 아쉽게도 이번 FT아일랜드 가오슝 콘서트는 멤버 최민환이 개인적인 사정으로 무대 뒤에서 공연한다”고 밝혔다.
앞서 FT아일랜드 리더 최종훈이 ‘버닝썬 게이트’에 휘말려 탈퇴한 가운데, 누리꾼들은 “최민환을 감싸는 거라면 실망” “FT아일랜드 멤버들 다 왜이러냐” 등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4인조로 구성된 FT아일랜드는 최종훈에 이어 송승현(기타리스트)이 2019년 계약 종료 된 뒤, 이홍기(보컬)·이재진(베이시스트)·최민환(드러머) 3인조로 활동해왔다. 이번 최민환의 성매매 논란이 불거지자 “이제 2인조 밴드가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한편, 서울 강남경찰서는 성매매처벌법 등 혐의로 최씨와 알선자 A씨 등을 내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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