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ANA항공사에 주의…"압력 저하 타이어 교체 않고 운항"

박규준 기자 2024. 10. 26. 11:30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ANA 항공기 (사진=연합뉴스)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 관계가 없습니다.]

일본 국토교통성이 기체 압력이 저하된 항공기 타이어를 교체하지 않고 운항한 사례가 적발된 전일본공수(ANA)에 대해 엄중히 주의하고 재발방지책 보고를 지시했다고 아사히신문이 오늘(26일) 보도했습니다.

국토교통성에 따르면 지난 9월 7일 후쿠시마 공항에서 오사카행 ANA 1698VUS(봄바디아 DHC8-400) 항공기에 달린 바퀴 중 하나의 기체압력이 기준치 이하인 사실을 30대 정비사가 확인해 내부에 보고했습니다.   

이 정비사는 업무 규칙 등에 따라 타이어를 교체하라는 지시를 받았으나 공항에 마침 예비 타이어가 없자 그냥 타이어를 가압해 출발시켰습니다.

또 ANA 지방 조직은 이런 부적절한 정비 사실을 파악하고도 10월 8일까지 본사에 보고하지 않았습니다.

국토교통성은 "안전관리 체제가 충분히 기능하지 못했다"고 지적했습니다.

ANA는 "4개 타이어 중 1개의 기체 압력이 낮아졌다고 해도 즉각적인 영향은 없지만 해당 항공기의 운항을 멈췄어야 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