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아스트라제네카 전 임원 구금…불법활동 의혹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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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당국이 글로벌 제약사 영국 아스트라제네카의 전 고위 임원을 구금해 조사하고 있다.
중국 당국이 구금한 전 임원은 2022년 1월 베이진에 합류하기 전 아스트라제네카에서 15년 넘게 근무하면서 중국 종양학 사업부 총괄 매니저 등 다양한 직책을 맡았다.
중국 남부 광둥성 선전시 경찰은 몇 달 전 아스트라제네카 종양 부서에서 암 치료제 마케팅을 담당한 중국인 직원 5명을 구금하고 불법 활동 의혹을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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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중국 당국이 글로벌 제약사 영국 아스트라제네카의 전 고위 임원을 구금해 조사하고 있다.
계면뉴스는 익명의 소식통을 통해 이번 조사가 아스트라제네카가 연루된 과거 의료보험 사기 사건과 연관됐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를 두고 블룸버그는 중국이 아스트라제네카의 불법 활동에 대한 조사를 확대하는 신호일 수 있다고 전했다.
중국 당국이 구금한 전 임원은 2022년 1월 베이진에 합류하기 전 아스트라제네카에서 15년 넘게 근무하면서 중국 종양학 사업부 총괄 매니저 등 다양한 직책을 맡았다.
앞서 중국은 2022년 종양환자의 유전자 검사 결과를 조작해 의료보험금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 사기 조직을 적발해 아스트라제네카 경영진 등 관련자 17명을 형사처벌했다.
중국 남부 광둥성 선전시 경찰은 몇 달 전 아스트라제네카 종양 부서에서 암 치료제 마케팅을 담당한 중국인 직원 5명을 구금하고 불법 활동 의혹을 조사했다. 이 직원들은 중국 환자들의 데이터를 불법으로 수집하고 중국 당국이 승인하지 않은 약물을 수입한 혐의를 받았다.
이영민 (yml122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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