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기름 값 2주째 상승세, 평균 휘발유 값 1593.1 원
김효인 기자 2024. 10. 26. 11:19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2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넷째 주(20∼24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1593.1원을 기록했다. 직전 주 대비 L당 1.5원 상승한 수치다.
전국 최고가인 서울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0.9원 하락한 1660.8원으로 나타났고, 전국 최저가인 대구는 전주 대비 2.1원 상승한 1555.9원으로 나타났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가 리터당 평균 1563.4원으로 가장 낮았고, SK에너지 주유소가 1602.3원으로 가장 높았다.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L당 0.8원 상승한 1422.2원으로 나타났다. 휘발유와 경유 가격은 이번주까지 2주 연속 올랐으나 상승 폭은 둔화하며 강보합세를 보였다.
국제 유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곧 국내 주유소 가격에도 반영될 전망이다. 국제유가는 주요국 경기 지표 부진, 이스라엘-하마스 간 휴전 가능성 재부각 등에 2주째 하락세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가량 후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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