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주가 3.34%↑…1년여 만에 최고치 마감
박규준 기자 2024. 10. 26.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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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 주가가 3분기 실적 발표 후 이틀째 상승해 약 13개월 만에 종가 기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2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장보다 3.34% 오른 269.19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종가 기준으로 2023년 9월 15일(종가 274.39달러) 이후 약 13개월 만의 최고치입니다.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8천599억달러(약 1천196조원)로, 실적 발표 직전인 23일의 6천825억달러(약 949조원)에서 이틀간 1천774억달러(약 246조6천700억원)가량 늘었습니다.
포브스에 따르면 이런 테슬라 주가 랠리에 따라 이미 세계 최고 부자인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순자산가치도 약 310억달러(약 43조1천55억원) 늘어 총 2천750억달러(약 382조3천875억원) 수준이 됐습니다.
테슬라는 지난 23일 장 마감 후 3분기 실적으로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순이익 규모를 발표한 데 이어 머스크 CEO가 내년 테슬라의 전기차 판매 실적이 20∼30%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으면서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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