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판은 공략 실패…KIA, 원태인과 두 번째 만남은 다를까[KS]

박윤서 기자 2024. 10. 26. 10: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삼성 라이온즈의 토종 에이스 원태인과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 두 번째 맞대결에서 설욕을 노린다.

KIA는 2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삼성과 2024 신한 쏠뱅크 KBO 포스트시즌(PS) KS 4차전을 치른다.

승리의 확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삼성의 4차전 선발 투수인 원태인을 넘어야 한다.

KIA는 KS에서 3경기를 치르며 타격감을 끌어올렸기 때문에 1차전보다는 4차전이 조금 더 수월하다고 볼 수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차전서 원태인 상대로 5회까지 2안타 무득점
3경기 치르며 실전 감각 올라와…4차전서 재회
[광주=뉴시스] 전신 기자 = 21일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1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4회말 2사 1, 2루 삼성 선발 원태인이 KIA 최원준을 직접 1루에서 포스아웃 시킨 뒤 기뻐하고 있다.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삼성 라이온즈의 토종 에이스 원태인과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 두 번째 맞대결에서 설욕을 노린다.

KIA는 2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삼성과 2024 신한 쏠뱅크 KBO 포스트시즌(PS) KS 4차전을 치른다.

1차전에서 5-1로 이긴 뒤 2차전까지 8-3 승리를 따낸 KIA는 3차전에서 2-4로 패했으나 KS 전적 2승 1패로 여전히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

KIA는 4차전을 이겨야 시리즈의 우위를 유지한 채 우승에 한 발짝 더 다가선다. 승리의 확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삼성의 4차전 선발 투수인 원태인을 넘어야 한다.

1차전에서는 원태인에게 철저히 막혔다. 5회까지 타선은 안타 2개에 그치면서 단 한 점도 뽑아내지 못했다. 2회 2사 3루, 3회 1사 2루, 4회 2사 1, 2루 득점 기회를 잡았으나 번번이 침묵했다. 정규시즌 이후 약 3주 만에 치르는 실전 경기여서 선수들의 경기 감각이 완전히 올라오지 않은 모습이었다.

하지만 6회초 우천으로 중단된 뒤 가을야구 사상 초유의 서스펜디드(일시정지) 게임이 선언되면서 원태인이 5회까지만 마운드를 지켰다. 이후 이틀 뒤 재개된 1차전에서 KIA는 삼성 불펜진을 두들기면서 5점을 획득해 승리를 챙겼다.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25일 대구 수성구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3차전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8회초 2사 주자 2루 상황에서 KIA 김도영이 1타점 적시타를 때린 뒤 기뻐하고 있다. 2024.10.25. lmy@newsis.com

KIA는 KS에서 3경기를 치르며 타격감을 끌어올렸기 때문에 1차전보다는 4차전이 조금 더 수월하다고 볼 수 있다. 더욱이 삼성이 시리즈 전적에서 열세에 놓여 있어서 원태인의 어깨는 더욱 무겁게 느껴진다.

4차전에서 KIA 공격의 핵심은 흐름이 좋은 중심 타선이다. 김도영과 최형우는 3차전에서 각각 1타점 적시타를 뽑아냈고, 나성범은 멀티히트를 때려내며 제 몫을 해냈다.

이들은 올해 정규시즌에서 원태인을 상대로 강한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나성범은 5타수 3안타 1타점 1볼넷, 최형우는 6타수 3안타 1타점, 김도영은 4타수 2안타 2볼넷을 기록하며 원태인을 괴롭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