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연 배우들 출연료 공개하고 대중이 평가해야"…임형준 '작심 발언'

황소정 인턴 기자 2024. 10. 26.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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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임형준이 지나치게 높은 주연배우 출연료에 대한 소신 발언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실제 최근 주연배우들의 드라마 회당 출연료가 억대로 치솟으며 드라마 제작 환경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앞서 배우 류승수도 한 방송에서 "주연 배우 출연료가 치솟으면서 영화, 드라마 제작 편수가 반 이하로 줄었다. 1년에 120편을 제작한다고 치면 지금은 거의 50편 수준"이라며 "주연급이 아닌 배우들은 생활이 안 될 정도다. 투잡을 뛰기도 한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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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배우 임형준이 지나치게 높은 주연배우 출연료에 대한 소신 발언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소정 인턴 기자 = 배우 임형준이 지나치게 높은 주연배우 출연료에 대한 소신 발언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4일 방송인 이지혜의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는 배우 김원희, 임형준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임형준 현재 디즈니플러스 드라마 '파인' 촬영 중이다. 이지혜는 "그런 거 찍으면 페이가 얼마나 되냐"고 조심스럽게 물었다.

이에 임형준은 "요즘 페이에 대한 이슈가 많지 않냐. 제작 불황이 배우들의 몸값 때문이라는 여론이 있지 않냐. 사실 주연들만 비싸지 난 20년 전하고 비슷하다"며 "주연배우들한테 욕먹을 순 있겠지만 주연배우들의 몸값을 공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이어 "운동선수 뭐 손흥민 연봉 다 알지 않냐. 그만큼 플레이를 하는지 안 하는지를 보고 사람들이 질책하고 뭐하지 않냐"며 "대중이 평가하지 않냐. 저렇게 받았다는데 그렇게밖에 못해? 하면 그 사람은 그런 몸값을 못 받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받을 수 있는 사람이 받는 건 나도 찬성"이라면서도 "그런데 그게 마치 누구나 그렇게 한다고 해서 몸값을 불려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내가 왜 이걸 늘 주장하냐면 제작사들이 항상 문제가 제작비 때문이라고 말해서다"라고 설명했다.

누리꾼들은 "정말 공감한다" "일리 있는 말이다" "주연배우는 물론 예능, 뮤지컬 배우 몸값도 공개해야 한다" "조곤조곤 말씀 잘하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실제 최근 주연배우들의 드라마 회당 출연료가 억대로 치솟으며 드라마 제작 환경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드라마 제작비의 50% 이상을 배우들의 출연료로 쓰다 보니 제작사에서는 작품을 만드는 것조차 힘들어지는 실정이다.

앞서 배우 류승수도 한 방송에서 "주연 배우 출연료가 치솟으면서 영화, 드라마 제작 편수가 반 이하로 줄었다. 1년에 120편을 제작한다고 치면 지금은 거의 50편 수준"이라며 "주연급이 아닌 배우들은 생활이 안 될 정도다. 투잡을 뛰기도 한다"고 토로했다. 그는 해당 방송에서 "주연과 조연 배우의 출연료가 20배는 차이 난다"고 밝히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wangs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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