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우의탑에 화환…베트남 대표단 만난 최선희 [데일리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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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중국의 한국전쟁(6·25전쟁) 참전 제74주년을 기념해 우의탑에 화환을 보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26일 보도했다.
신문은 1면에서 전날 리일환 당 비서가 위임받아 '중국인민지원군 열사들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다'라는 문구가 적인 김 총비서의 화환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신문은 "남보다 먼저 무거운 짐을 지자", "대담하고 통이 크게, 완강하게 당 정책을 집행하자", "능숙한 정치활동가가 돼야 한다"라면서 '사상전'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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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중국의 한국전쟁(6·25전쟁) 참전 제74주년을 기념해 우의탑에 화환을 보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26일 보도했다.
신문은 1면에서 전날 리일환 당 비서가 위임받아 '중국인민지원군 열사들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다'라는 문구가 적인 김 총비서의 화환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같은 면 다른 기사는 평안북도에 파견된 백두산 영웅 청년돌격대가 지난 25일 현재 백수십동의 살림집(주택) 골조 공사를 마쳤다고 전했다.
2면에는 최선희 외무상이 전날 예방한 응우옌 밍 부 베트남 외교부 수석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베트남 외무성 대표단을 만나 친선전인 분위기 속에서 담화를 나눴다는 소식이 담겼다. 또 다른 기사는 당 일꾼들에게 "당의 사상과 의도를 사업과 생활의 신조로 삼자"라면서 "공산주의 혁명가는 신념의 최강자"라고 강조했다.
3면에서는 '새로운 시대정신'에 부합한 당원들의 역할을 강조했다. 신문은 "남보다 먼저 무거운 짐을 지자", "대담하고 통이 크게, 완강하게 당 정책을 집행하자", "능숙한 정치활동가가 돼야 한다"라면서 '사상전'을 펼쳤다.
4면에는 외무성 대외정책실장의 담화가 게재됐다. 신문은 연합공중훈련 '프리덤 플래그' 등을 비난하며 "한반도에서 통제가 불가능한 상황이 벌어진다면 그 책임은 미국에 있다"라고 주장했다. 또 2024년 선진과학기술 및 제품전시회가 폐막한 소식도 담겼다.
5면에서는 득장콘크리트동발공장에서 시멘트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1.5배 늘었다고 보도했다. 황해남도는 천여만 마리의 새끼 물고기를 강과 호수, 저수지에 놓아줬다고 한다. 또 함경북도 청진즉석국수공장 건설 작업이 마감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6면을 통해서는 "자주성을 굳건히 견지하는 것은 새 세계질서 수립의 근본요구"라고 전했다. 또 "미국과 서방이 제아무리 낡은 국제질서를 부지하려고 발악해도 자주와 정의로 향한 역사의 수레바퀴는 절대로 멈춰 세울 수 없다"라고 주장했다.
somangcho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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