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 전설' 런 디엠씨까지 찾아간 영파씨 미주 투어

김진석 기자 2024. 10. 26.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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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NG POSSE&Run-D.M.C.
영파씨(정선혜·위연정·지아나·도은·한지은)가 미주 12개 도시를 씹어먹고 있다.

영파씨는 15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마이애미에서 첫 번째 미주 투어 '더 헝그리 투어(THE HUNGRY TOUR)' 포문을 연 뒤 올랜도·샬럿·필라델피아·뉴욕·콜럼버스·디트로이트 등에서 열기를 이어왔다.

'더 헝그리 투어'는 영파씨가 데뷔 후 처음으로 진행하는 미주 투어로 '마카로니 치즈(MACARONI CHEESE)'를 먹고 'XXL' 사이즈로 성장한 영파씨는 마침내 국내를 넘어 힙합의 본고장인 미주까지 차근차근 '에이트 댓(ATE THAT)' 하고 있다. 영파씨는 'K팝신 청개구리'다운 자유분방하고 힙한 에너지로 무대 위를 마음껏 뛰노며 팬들과 특별한 추억을 쌓고 있다.

지난 21일 퀸스 극장에서 열린 뉴욕 공연에는 퀸스 출신 미국 힙합의 전설 런 디엠씨(Run-D.M.C.) 대릴 맥다니엘스(Darryl McDaniels)가 직접 현장을 찾아 멤버들을 응원했다. 오늘날 힙합 음악의 교과서로 불리는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킨 그룹인 런 디엠씨는 1980년대 뉴스쿨 힙합을 대표하며 음악뿐 아니라 패션계에도 지대한 영향력을 미쳤다. 힙합 음악사에서 셀 수 없는 '최초'의 기록을 쏟아내며 '그래미 어워드'에서 평생공로상을 받았다. '힙합 레전드'와 '국힙 딸내미'의 만남 속 대릴 맥다니엘스가 영파씨와 함께 '이츠 트릭키(It's Tricky)'를 부른 영상은 SNS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영파씨는 11월 29일 국내에서 첫 번째 팬콘서트 '더 헝그리 투어 - 파이널 인 서울(THE HUNGRY TOUR - FINAL IN SEOUL)'을 개최한다. 공연은 티켓 오픈 3분 만에 전석이 매진되며 영파씨의 높아진 위상을 입증했다.

김진석 엔터뉴스팀 기자 kim.jinseok1@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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