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가족도 정규직 취업 장점 통했다…고려인 제천 이주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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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시로 이주해 살기를 원하는 고려인 동포가 줄을 서고 있다.
26일 제천시에 따르면 172세대 443명의 고려인 동포가 대원대 이주지원센터에서 임시로 생활하면서 공식 이주 절차를 밟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역특화 비자 특례' 혜택이 있는 제천에서는 본인뿐 아니라 동반가족도 비자 변경으로 기업체 정규직 취업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통했다"며 "이주 고려인이 매달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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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뉴스1) 이대현 기자 = 충북 제천시로 이주해 살기를 원하는 고려인 동포가 줄을 서고 있다. 이달 현재 443명으로 지난달에 비해 35명이 더 늘었다.
26일 제천시에 따르면 172세대 443명의 고려인 동포가 대원대 이주지원센터에서 임시로 생활하면서 공식 이주 절차를 밟고 있다. 그중 거주지와 직장을 구해 완전 이주 정착한 고려인 동포는 82세대 194명에 달한다. 지난달 23일 기준인 176명에 비해 18명이 늘었다.
인구소멸 대응을 위해 관련 지원 조례를 만들고, 지역의 기업과 손잡고 국내 고려인 동포 유치에 나선 지 1년여 만의 성과다. 한 명의 인구라도 더 늘려야 하는 시와 구인난을 겪는 기업 입장에선 고려인 이주 정착으로 194명을 수혈받은 셈이라고 평가됐다.
시는 다음 달 경주시에서 국내 거주 고려인 동포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취업 설명회'를 연다. 지난 8월 청주에 이어 두 번째다. 청주에선 20명이 현장 면접을 봤고, 그중 6명이 제천 소재 기업에 정규직으로 취업했다.
시 관계자는 "'지역특화 비자 특례' 혜택이 있는 제천에서는 본인뿐 아니라 동반가족도 비자 변경으로 기업체 정규직 취업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통했다"며 "이주 고려인이 매달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lgija20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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