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연성 친위 쿠데타 진행되고 있다” 검찰 겨냥 “양복입고 영장든 검찰독재”

곽선미 기자 2024. 10. 26.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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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5일 검찰을 겨냥 "지금 '연성 친위 쿠데타'가 진행되고 있다"며 "성공한다면 우리 사회는 매우 위험한 지경에 빠질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이날 노무현재단 유튜브 채널 '알릴레오 북스'에 출연해 "과거에는 군복에 총과 대검을 든 군사독재가 있었는데, 지금은 양복을 입고 영장을 든 검찰 독재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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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대장동 배임·성남FC 뇌물’ 1심 속행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5일 검찰을 겨냥 "지금 ‘연성 친위 쿠데타’가 진행되고 있다"며 "성공한다면 우리 사회는 매우 위험한 지경에 빠질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이날 노무현재단 유튜브 채널 ‘알릴레오 북스’에 출연해 "과거에는 군복에 총과 대검을 든 군사독재가 있었는데, 지금은 양복을 입고 영장을 든 검찰 독재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사람을 압박하는 방식이 과거에는 당사자에게 집중적으로 물 먹이고 전기 지졌다면 요즘은 영장과 공권력을 가지고 이 사람의 주변을 파고, 주변의 주변을 파는 식"이라면서 "그 과정에 저도 있다"며 자신을 향한 검찰 수사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집요하게 어떤 목표를 갖고 한 인격체를 파괴하면서 자기의 욕망을 채워나가고 권력을 유지하는 본질은 같다. 그때는 불법 부당함이 외부로 드러났는데, 지금은 합법을 가장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그는 ‘정치 보복’이라는 단어보다 ‘정치 탄압’, ‘정치적 폭압’이 현 상황을 진단하기에 더 적합하다며 "정치가 뒷골목 건달들 양아치 패싸움처럼 됐다"고 말했다.

곽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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