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김천김밥축제' 오늘 개막…먹거리·즐길거리 풍성

박홍식 기자 2024. 10. 26.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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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김천김밥축제'가 26~27일 경북 김천시 사명대사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김천시는 김밥축제 스토리텔링으로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이슈가 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박대원 김천시 관광진흥과장은 "이번 축제가 김천의 새로운 관광자원이 될 것"이라며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김밥 등 김천에서만 맛볼 수 있는 맛 있는 김밥이 준비됐으니 즐거운 마음으로 소풍 오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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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팀 참여, 김밥쿠킹대회 개최
김밥축제 탄생 비하인드 게시물 (사진=김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천=뉴시스] 박홍식 기자 = '제1회 김천김밥축제'가 26~27일 경북 김천시 사명대사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김천시는 김밥축제 스토리텔링으로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이슈가 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관광 트렌드를 이끄는 MZ세대를 대상으로 김천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김밥천국'이라는 웃지 못할 답변에서 이번 축제를 기획하게 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김천과 전혀 상관없어 보이는 김천에서 김밥축제가 열리는 것이 젊은이들이 만든 신조어 때문인 것이다.

젊은이들 사이에서 김천은 김천시가 아닌 프랜차이즈 식당인 '김밥천국'의 약어로 통한다.

축제 키워드는 '소풍'이다. 소풍하면 떠오르는 김밥에서 착안한 것이다.

김밥 배달게임, 손수건 돌리기 등 소풍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도 열린다.

행사장에는 전국 유명 김밥집이 총 출동해 방문객들의 입맛을 당긴다.

김밥과 어울리는 떡볶이, 순대, 튀김 등 다양한 분식도 맛 볼 수 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김밥쿠킹대회다.

64개 팀이 출전해 예선을 통과한 10개 팀이 김밥 요리 대결을 펼친다.

우승 김밥은 전국 편의점에 출시될 예정이다.

시는 축제에 앞서 시정소식에 '김밥축제 탄생 비하인드'라는 게시물을 올려 축제 개최 이유를 공개했다.

해당 게시물에는 "K-콘텐츠 확산에 힘입어 냉동 김밥 등 세계 곳곳에서 김밥의 인기가 뜨겁다. 그러나 김천이 김밥천국이라는 줄임말이 아니냐는 오해도 긍정이자 행운이 아닐까요?"라며 유쾌한 자문자답을 표현했다.

김천시의 유튜브 공식 계정 이름도 '김천시(김밥천국 아님)'이다.

박대원 김천시 관광진흥과장은 "이번 축제가 김천의 새로운 관광자원이 될 것"이라며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김밥 등 김천에서만 맛볼 수 있는 맛 있는 김밥이 준비됐으니 즐거운 마음으로 소풍 오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천 김밥축제는 지난 2월 경상북도 공모를 통해 신규 미소축제로 지정된 바 있다.

제9회 대한민국 국제관광박람회에서는 기초자치단체 콘텐츠 분야 우수상을 받는 등 대외적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김밥축제가 김천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져 지역 관광산업에 더욱 발전하는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hs64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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