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전쟁 판도 좌우할 지능형 드론 경쟁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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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용 무인기(드론) 시장의 주도권을 향한 경쟁이 뜨겁습니다.
이달 10일 미국의 방산 스타트업 안두릴(Anduril)이 선보인 소형 드론 '볼트-M'은 공개 열흘 만에 유튜브 홍보 영상의 조회수가 300만 건을 넘을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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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전투용 무인기(드론) 시장의 주도권을 향한 경쟁이 뜨겁습니다.
이달 10일 미국의 방산 스타트업 안두릴(Anduril)이 선보인 소형 드론 '볼트-M'은 공개 열흘 만에 유튜브 홍보 영상의 조회수가 300만 건을 넘을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습니다.
볼트-M은 휴대와 조종이 간편하고, 전투 능력도 뛰어나다는 게 안두릴 측의 설명입니다.
기존 1인칭 드론(FPV), 특히 저가형 드론은 인간이 목표물 탐지부터 타격까지 일일이 조종해야 했는데 볼트-M은 탐색 범위와 추적 대상, 교전 방법, 공격 시점만 정해주면 설정에 따라 알아서 목표물을 추적해 공격합니다.
볼트-M이 더 주목받는 이유는 미 해병대의 정밀 타격 무기 개발 프로그램(OPF-L) 때문입니다.
2억5천만 달러 규모의 이 프로그램은 휴대가 간편한 정밀 무기를 개발하기 위한 건데 이런 목표에 맞춰 내놓은 시제품이 바로 볼트-M입니다.
향후 6개월간의 테스트 기간을 거쳐 채택 여부가 결정될 거라고 하는데 해당 프로젝트에는 안두릴 말고도 정밀 센서업체 텔레다인 플리어(Teledyne FLIR) 와 자폭드론 '스위치블레이드'로 유명한 에어로바이런먼트(AeroVironment)가 참여합니다.
최신 드론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건 두뇌 역할을 하는 인공지능(AI)입니다.
2004년 설립된 인공지능 빅데이터 기업 팔란티어(Palatir)는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지능형 분석 플랫폼의 위력을 보여줬는데요,
우크라이나군은 팔란티어의 영상 정보 분석 AI를 도입한 후 살상용 드론의 명중률이 50%에서 80%까지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드론 시장에서 기술력만큼 중요한 게 가격입니다.
볼트-M 가격은 수만 달러 수준으로 알려졌는데 수백달러짜리 드론을 대량으로 활용하는 게 더 효과적이라는 주장도 만만치 않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보시죠.
기획·구성: 고현실
편집: 김선홍
영상: 로이터· 연합뉴스TV 유튜브 Anduril Industries· Palantir· AeroVironment· Marines·X @Defense of Ukraine
okk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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