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김정은, 우의탑에 화환…6·25 참전 기념일 따로 챙긴 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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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중국의 한국전쟁(6·25전쟁) 참전 제74주년을 기념해 우의탑에 화환을 보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6일 "김정은 동지가 중국인민지원군 조선전선참전 74돌에 즈음해 지난 25일 우의탑에 화환을 보냈다"라고 보도했다.
신문은 별도의 기사를 통해 왕야쥔 북한 주재 중국대사와 대사관 성원들이 전날 우의탑에 화환을 진정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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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중국의 한국전쟁(6·25전쟁) 참전 제74주년을 기념해 우의탑에 화환을 보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6일 "김정은 동지가 중국인민지원군 조선전선참전 74돌에 즈음해 지난 25일 우의탑에 화환을 보냈다"라고 보도했다.
화환에는 '중국인민지원군 열사들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다'라는 글귀가 적혔다. 화환은 리일환 당 비서가 전달했다.
강윤석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 문성혁 당 부부장, 박명호 외무성 부상도 전날 우의탑을 찾았다.
우의탑에는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및 내각 명의로된 화환들도 진정됐다. 또 평양시 형제산구역, 평안남도 안주시·회창군, 함경북도 온성군과 개성시에 있는 중국인민지원군열사릉원·열사묘들에도 화환들이 진정됐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전날 북한 간부들이 우의탑을 찾은 것과는 별개로 중국 대사관 관계자도 우의탑을 따로 찾은 것으로 보인다.
신문은 별도의 기사를 통해 왕야쥔 북한 주재 중국대사와 대사관 성원들이 전날 우의탑에 화환을 진정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북한 간부들과 중국 대사관 관계자들이 함께 우의탑을 찾았던 것과는 다른 모습이다.
또 신문은 지난해의 경우 중국의 한국전쟁 참전 73주년을 맞아 '전화의 나날에 발휘된 중국인민지원군 용사들의 영웅적 위훈'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싣고, 이를 기념했다. 그러나 올해는 관련 기사가 보도되지 않았다.
이는 최근 소원해진 북·중 관계 때문으로 보인다. 북한이 러시아와 군사적 밀착을 가속하는 상황에 부담을 느낀 중국이 의도적으로 북한과 거리를 두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최근 북한이 러시아 파병을 결정하면서 북·중 간 이상 기류는 향후 지속될 수도 있어 보인다.
somangcho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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