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성환, 헛웃음 폭발! 매점 닫힌 예봉산 정상 등극기

김승혜 MK스포츠 기자(ksh61226@mkculture.com) 2024. 10. 26.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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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구성환이 이번엔 예봉산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25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구성환이 가을 정취를 만끽하며 예봉산 등산에 나선 장면이 그려졌다.

이어 본격적인 등산에 나선 구성환은 첫 시작부터 "폐가 가득 채워지는 가을 냄새"라며 자연의 향을 만끽했다.

구성환은 이번 예봉산 등반을 통해 예능감 넘치는 등산기를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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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구성환이 이번엔 예봉산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25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구성환이 가을 정취를 만끽하며 예봉산 등산에 나선 장면이 그려졌다. 그러나 그의 등산 여정은 ‘가을 소풍’이라는 낭만적 타이틀과는 달리 고된 고난의 행군이었다.

시작은 순조로웠다. 구성환은 애완견 꽃분이와 함께 단란한 시간을 보내며, 손수 준비한 특제 김밥을 먹방으로 선보였다. 이 김밥에는 후추가 잔뜩 들어갔고, 큼지막한 게맛살에 마요네즈와 고추냉이까지 더해져 톡 쏘는 맛을 자랑했다. 가을 산행을 앞두고 기운을 북돋우기 위한 ‘에피타이저’였다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어 본격적인 등산에 나선 구성환은 첫 시작부터 “폐가 가득 채워지는 가을 냄새”라며 자연의 향을 만끽했다. 그러나 등산 초반의 낭만은 얼마 지나지 않아 고난으로 바뀌었다. 예상보다 가파른 예봉산 코스에 지친 기색이 역력해진 것. 한참을 오른 후 그는 잠시 숨을 고르며 영화 ‘베놈’ 속 주인공처럼 자신 안에서 투쟁하는 기분이라며 힘겨운 상황을 전했다.

등산객에게 남은 시간이 ‘약 1시간’이라는 말을 듣고 아연실색한 구성환. 이어지는 구불구불한 오르막길에 정신이 혼미해졌고, 결국 그의 지친 표정에선 헛웃음마저 번졌다. 더불어 정상에 다가서며 속을 가득 채우려 했던 매점마저 주말에만 연다는 소식을 접하고 급격한 체력 저하와 함께 실망이 밀려왔다.

마침내 정상에 오른 구성환은 직접 준비해온 도시락으로 기운을 차렸다. ‘등산 가서 살이 더 찌겠다’는 전현무의 농담에 구성환은 “정말 내려오고 나서 더 쪘다”며 빵 터지는 모습을 보였다. 산 아래로 내려와 막걸리와 함께 백숙을 맛있게 즐기며 산행 후 여유를 만끽했다.

구성환은 이번 예봉산 등반을 통해 예능감 넘치는 등산기를 선사했다. 연예계 ‘극한 등산’ 에피소드로 새겨진 이 여정은 앞으로도 시청자들에게 잊지 못할 명장면으로 남을 예정이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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