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기름값 2주 연속 상승… 11월부터 더 오른다

이한듬 기자 2024. 10. 26.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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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기름값이 2주 연속 상승했다.

2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넷째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1.5원 상승한 리터(ℓ)당 1593.1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휘발유 가격은 지난주 상승 전환한 이후 2주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10월 넷째주 주유소 경유 판매가격은 ℓ당 1422.3원으로 전주보다 0.8원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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ℓ당 휘발유 1.5원·경유 0.8원↑… 다음달부터 유류세 인하폭 축소
서울의 한 주유소를 찾은 시민이 차량에 주유를 하고 있다. / 사진=뉴스1 장수영 기자 /사진=(서울=뉴스1) 장수영 기자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기름값이 2주 연속 상승했다. 정부가 유류세 인하폭을 축소하기로 하면서 11월부터는 상승폭이 더 커질 전망이다.

2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넷째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1.5원 상승한 리터(ℓ)당 1593.1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휘발유 가격은 지난주 상승 전환한 이후 2주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10월 넷째주 주유소 경유 판매가격은 ℓ당 1422.3원으로 전주보다 0.8원 상승했다. 국내 경유가격 역시 지난주부터 2주 연속 상승세다.

상표별 휘발유 판매가격은 SK에너지가 ℓ당 1602.3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가 1553.4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상표별 경유 판매가격도 SK에너지가 ℓ당 1431.8원으로 가장 높았고 알뜰주유소가 1395.8원으로 가장 낮았다.

지역별로 휘발유 판매가격이 가장 비싼 곳은 서울로 전국 평균 가격보다 67.7원 높은 ℓ당 1660.8원을 기록했다. 서울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대비 0.9원 하락했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전국 평균 가격 대비 37.1원 낮은 ℓ당 1555.9원을 기록했다. 대구 지역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2.1원 올랐다.

수입 원유가격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는 이번주 배럴당 74.4달러로 전주대비 0.4달러 하락했다. 주요국 경기 지표 부진과 이스라엘-하마스 간 휴전 가능성 재부각으로 하락했다는 분석이다.

11월부터는 기름값이 더 오를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이달 말 종료되는 유류세 한시적 인하 조치를 12월까지 2개월 더 연장하는 대신 인하폭을 축소했기 때문이다.

휘발유는 20%에서 15%, 경유와 액화석유가스(LPG)부탄 인하율은 30%에서 23%로 조정한다. 이에 따라 다음 달 부터 휘발유 가격은 현재보다 ℓ당 42원, 경유 가격은 ℓ당 41원 오른다.

이한듬 기자 mumfor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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