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배달앱 '구멍' 틈타 4.5억 가로챈 일당 14명 무더기 검거

남해인 기자 2024. 10. 26.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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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배달앱 프로그램의 허점을 이용해 4억5000만 원을 편취한 일당이 검거돼 검찰에 넘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도봉경찰서는 사기 혐의를 받는 일당 14명을 검거하고 지난 6월부터 두 달에 걸쳐 검찰에 이들을 송치했다.

이들은 배달앱 프로그램상 '배달 지원금'을 지급하는 시스템에서 허점을 발견해 이를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15만 건에 달하는 배달 건수를 허위 입력해 배달 지원금 4억5000만 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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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봉경찰서 ⓒ News1

(서울=뉴스1) 남해인 기자 = 한 배달앱 프로그램의 허점을 이용해 4억5000만 원을 편취한 일당이 검거돼 검찰에 넘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도봉경찰서는 사기 혐의를 받는 일당 14명을 검거하고 지난 6월부터 두 달에 걸쳐 검찰에 이들을 송치했다.

이들은 배달앱 프로그램상 '배달 지원금'을 지급하는 시스템에서 허점을 발견해 이를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15만 건에 달하는 배달 건수를 허위 입력해 배달 지원금 4억5000만 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배달 지원금은 업체 측에서 배달앱을 이용하는 상인들에게 지급하는 수수료 지원금을 일컫는다.

일당 중 범행을 주도한 3명은 구속된 것으로 파악됐다.

hi_na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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