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개 숙인 삼성전자, 외국인 이달에만 13조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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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의 주가가 연일 곤두박질 치면서 투자자들의 근심이 깊어지고 있다.
외국인은 33거래일(지난달 3일~지난 25일) 연속 삼성전자 매도행렬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최근 삼성전자 주가는 지속적인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흥국증권은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기존과 같은 8만8000원으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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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700원(1.24%) 내린 5만5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삼성전자는 장 중 최저 1.41% 하락하며 5만5800원까지 떨어져 52주 신저가를 다시 쓰기도 했다.
최근 삼성전자 주가는 지속적인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일주일 동안 삼성전자는 6.36% 떨어졌다. 한 달 동안은 11.55% 하락했다.
삼성전자가 하락세를 보이는 것은 올해 3분기 잠정 실적이 시장의 기대치를 크게 밑도는 '어닝 쇼크'를 기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글로벌 AI(인공지능) 반도체 시장에서 뒤처졌다는 우려와 함께 투심이 하락하는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 투자자는 이달 들어서만 12조9395억원어치를 팔았다.
삼성전자의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잠정 실적은 매출액 79조원, 영업이익 9조1000억원이다.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7%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3% 줄었다. 영업이익은 당초 시장 컨센서스였던 10조7717억원을 크게 밑돌았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현재의 하락세는 일시적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향후 메모리 업황이 개선되며 삼성전자의 실적도 개선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이의진 흥국증권 연구원은 "2025년 2분기 이후 재고조정이 마무리되고 생산 비중이 감소하며 메모리 업황의 개선이 예상된다"며 "삼성전자는 향후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 제품인 HBM4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이어 "현재 주가에서 하락 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흥국증권은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기존과 같은 8만8000원으로 유지했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일회성 비용으로 성장세가 주춤하지만 부진했던 NAND(낸드) 수익성은 가격 반등으로 빠르게 정상화되어 가고 있다"며 "영업이익이 개선되는 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했다. 이어 "최근 주가는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를 지나치게 반영했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염윤경 기자 yunky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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