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먹고 걷고 즐기며 일본 역사·문화 탐구

송용준 2024. 10. 26.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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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저 시대를 맞아 많은 한국인들이 일본을 찾고 있다.

그래서인지 여행을 통해 일본의 역사나 문화 등에 대해 좀 더 알아가는 알찬 시간을 갖고 싶어하는 이들도 많다.

바로 그런 사람들을 위한 책이 '여행하는 일본사'다.

일본사의 간략한 개요로 시작하는 이 책은 한국 사람들이 많이 찾는 오사카 도톤보리가 어떻게 탄생하게 됐고, 오사카 3대 먹거리인 오코노미야키, 다코야키, 구시카쓰의 유래도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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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하는 일본사/구완회/ 따비/ 2만5000원

엔저 시대를 맞아 많은 한국인들이 일본을 찾고 있다. 다만 유명 관광지에서 맛집을 찾거나 쇼핑을 즐기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그래서인지 여행을 통해 일본의 역사나 문화 등에 대해 좀 더 알아가는 알찬 시간을 갖고 싶어하는 이들도 많다. 바로 그런 사람들을 위한 책이 ‘여행하는 일본사’다.

일본사의 간략한 개요로 시작하는 이 책은 한국 사람들이 많이 찾는 오사카 도톤보리가 어떻게 탄생하게 됐고, 오사카 3대 먹거리인 오코노미야키, 다코야키, 구시카쓰의 유래도 알려준다. 사슴이 왜 나라의 상징이 됐는지 알고 나라공원을 찾는다면 사슴을 보는 시선도 달라질 수 있을 것이다. 교토의 많은 유적지들도 책을 읽고 간다면 단순한 볼거리 이상으로 느껴질 수 있다.
구완회/ 따비/ 2만5000원
과거 일본의 중심에서 현재 일본의 중심인 도쿄 곳곳도 이 책과 함께라면 막부 말기의 피비린내 나는 투쟁과 메이지 유신, 제2차 세계대전과 전공투까지 일본의 근현대사의 현장들로 다가온다.

특히 한국과 가장 가까운 규슈 지역은 한반도와 일본 열도의 떼래야 뗄 수 없는 관계를 확인할 수 있는 곳이다. 후쿠오카와 시모노세키에서는 현재까지 이어지는 중세 자유도시의 활기와 조선통신사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 또한 일본 근대화와 산업화의 중심에서 원폭 투하 지역이 된 일본 서쪽 끝 나가사키와 가고시마에서는 일본의 숨 가쁜 근현대사를 목도할 수 있다. 풍부한 사진과 쉬운 설명으로 여행을 통해 일본 역사를 어렵지 않게 알아가고 싶은 이들에게 좋은 안내서다.

송용준 기자 eidy015@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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